[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형제에 의해 정기적으로 괴롭힘을 당하는 것이 나이들어 우울증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이 밝힌 12세 연령의 총 7000명 가량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어릴 적 형제나 자매에 의해 계속 괴롭힘을 당하는 것이 성인기 초기 우울증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어릴 적 형제나 자매에 의해 괴롭힘을 당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에는 18세 경 6.4%가 이전 해에 우울증을 9.3%가 불안증을 7.6%가 자해를 한 적이 있다고 답한 반면 어릴 적 주 당 몇 차례 형제나 자매에 의해 괴롭힘을 당한 786명 아이들의 경우 다른 아이들 보다 우울증과 자해, 불안증 발병 위험이 2배 높아 각각 12.3%, 16%, 14%를 보였다.
또한 여자아이들이 남자아이들 보다 형제간 괴롭힘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높았으며 특히 형제가 3명 이상 있는 가정에서 이 같은 현상이 더 두드러졌다.
한편 평균적으로 이 같은 형제간 괴롭힘은 8세 이전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만으로는 형제간 괴롭힘이 우울증을 유발한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지만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의미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10일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이 밝힌 12세 연령의 총 7000명 가량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어릴 적 형제나 자매에 의해 계속 괴롭힘을 당하는 것이 성인기 초기 우울증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어릴 적 형제나 자매에 의해 괴롭힘을 당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에는 18세 경 6.4%가 이전 해에 우울증을 9.3%가 불안증을 7.6%가 자해를 한 적이 있다고 답한 반면 어릴 적 주 당 몇 차례 형제나 자매에 의해 괴롭힘을 당한 786명 아이들의 경우 다른 아이들 보다 우울증과 자해, 불안증 발병 위험이 2배 높아 각각 12.3%, 16%, 14%를 보였다.
또한 여자아이들이 남자아이들 보다 형제간 괴롭힘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높았으며 특히 형제가 3명 이상 있는 가정에서 이 같은 현상이 더 두드러졌다.
한편 평균적으로 이 같은 형제간 괴롭힘은 8세 이전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만으로는 형제간 괴롭힘이 우울증을 유발한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지만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의미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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