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심장 건강하려면 폐경 되기전 '콩' 많이 먹어라

pulmaemi 2014. 8. 6. 17:13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폐경이 되기 이전 콩을 많이 먹는 것이 심장건강에 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심장질환은 여성에서 가장 흔한 사망원인으로 2009년의 경우에는 여성 사망 4건중 한 건이 심장원인이었다. 

4일 웨이크포레스트의대 연구팀이 '폐경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여성들이 콩이 풍부한 식사를 할 경우 심장건강에 이로울 수 있으며 특히 폐경이 되기 이전 이 같은 식습관을 가질 경우 이로움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서도 콩은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실제로 2011년 메디컬뉴스투데이 보도에 의하면 콩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사가 전립선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폐경전인 원숭이를 대상으로 동물성 단백질이나 이소플라본 콩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중 한 개를 하게 한 이번 연구결과 34개월 후 폐경전과 후 콩을 많이 먹은 원숭이들이 콜레스테롤 건강이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경 이후 콩이 풍부한 식사로 식습관을 바꾼 사람들에서 콜레스테롤이 현저하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원숭이에서 혈관내 플라크 진행을 모니터링 한 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콩이 풍부한 식사를 장기간 해 온 원숭이들은 동맥내 후유증을 수반한 플라크가 현저하게 적었으며 폐경 후 콩이 풍부한 식사로 식습관을 바꾸기 이전 동맥혈관내 작은 플라크가 있었던 원숭이들은 플라크 진행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결론적으로 폐경이전이나 직후 콩이 풍부한 식사로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심장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