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통, 정상적 생리현상인 경우가 대부분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 그날이 되면 더욱 민감해지는 정모(32·여)씨. 신경이 곤두서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슴에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가장 크다.
단순히 생리통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곤 하지만 한편으로는 큰 병이 생긴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되기도 한다.
유방통은 유방 부위의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크게 주기성 유방통과 비주기성 유방통으로 구분할 수 있다.
주기성 유방통은 통증과 생리 주기 간에 시간적 관계가 분명한 것이 특징으로 생리직전에 통증이 최고조에 달하며 생리 시작과 동시에 경감되지만 어느 정도의 통증은 계속돼서 전 생리 동안 지속 할 수 있다. 호발 연령은 30대 중반이지만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고 있는 폐경기 여성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비주기성 유방통은 주기성 유방통과는 달리 통증이 생리주기와 관련 없이 나타나며 40대 중반 여성에 호발 한다. 이 경우 통증은 유방자체에 질환이 있거나 유방 가까이 있는 ▲폐 ▲심장 ▲식도 ▲갈비뼈관절 ▲경추 ▲피부 등 주위장기에 이상이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이 통증의 특징은 유방의 특정 부위에 국한돼 나타나며 대개 따갑다거나 찌릿 찌릿 쑤신다고 호소하며 짧으면 몇 분 길게는 몇 일간 지속되기도 한다.
계명대 동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강선희 교수는 "유방통은 양상을 포함한 병력 청취와 월경주기와의 관계, 유방통의 기간, 통증의 위치와 다른 질환과의 관계들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유방암 환자가 유방통을 주요 증상으로 호소하는 경우는 5% 이하이다. 유방암과 관련된 유방통은 한쪽에 국한되고 지속적이며 심하다는 특징이 있으나 이것만으로 암인지 아닌지는 구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유방통의 정확한 병리 생리학적 원인은 확실히 밝혀진 바 없으나 대부분 정상적인 생리현상인 경우가 많으며 간혹 양성 유방 질환을 가지고 있는 여성에게 나타나기도 한다”며 “드물게는 유방통 환자에서 악성 질환을 동반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단순히 생리통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곤 하지만 한편으로는 큰 병이 생긴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되기도 한다.
유방통은 유방 부위의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크게 주기성 유방통과 비주기성 유방통으로 구분할 수 있다.
주기성 유방통은 통증과 생리 주기 간에 시간적 관계가 분명한 것이 특징으로 생리직전에 통증이 최고조에 달하며 생리 시작과 동시에 경감되지만 어느 정도의 통증은 계속돼서 전 생리 동안 지속 할 수 있다. 호발 연령은 30대 중반이지만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고 있는 폐경기 여성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비주기성 유방통은 주기성 유방통과는 달리 통증이 생리주기와 관련 없이 나타나며 40대 중반 여성에 호발 한다. 이 경우 통증은 유방자체에 질환이 있거나 유방 가까이 있는 ▲폐 ▲심장 ▲식도 ▲갈비뼈관절 ▲경추 ▲피부 등 주위장기에 이상이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이 통증의 특징은 유방의 특정 부위에 국한돼 나타나며 대개 따갑다거나 찌릿 찌릿 쑤신다고 호소하며 짧으면 몇 분 길게는 몇 일간 지속되기도 한다.
계명대 동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강선희 교수는 "유방통은 양상을 포함한 병력 청취와 월경주기와의 관계, 유방통의 기간, 통증의 위치와 다른 질환과의 관계들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유방암 환자가 유방통을 주요 증상으로 호소하는 경우는 5% 이하이다. 유방암과 관련된 유방통은 한쪽에 국한되고 지속적이며 심하다는 특징이 있으나 이것만으로 암인지 아닌지는 구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유방통의 정확한 병리 생리학적 원인은 확실히 밝혀진 바 없으나 대부분 정상적인 생리현상인 경우가 많으며 간혹 양성 유방 질환을 가지고 있는 여성에게 나타나기도 한다”며 “드물게는 유방통 환자에서 악성 질환을 동반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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