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정신적스트레스' 뇌졸중 위험 높여

pulmaemi 2014. 7. 14. 07:55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정신적 스트레스와 뇌졸중 발병간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미네소타대학 연구팀이 '뇌졸중' 저널에 밝힌 45-84세 연령의 총 67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우울증 증상 및 일상생활중의 만성 스트레스가 고령 성인들에서 뇌졸중이나 일시적 허혈발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가 아닌 적대감 역시 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건강한 정신 지수를 가진 사람과 비교시 나쁜 지수를 가진 사람들이 일시적허혈발작이나 뇌졸중을 앓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우울증 증상이 있는 사람중 86%, 만성 스트레스도가 가장 높은 사람중 59%가 뇌졸중이나 일시적허혈발작이 발병할 위험이 높았으며 적대감이 높은 사람이 두 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화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콜레스테롤과 혈압, 흡연 같은 전통적 뇌졸중이나 일시적허혈발작 위험인자 뿐 아니라 정시적 스트레스 같은 정신 인자들도 똑같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