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만보기] 시원한 물속에서 하는 운동, 여름에 딱이야!

pulmaemi 2014. 6. 23. 08:28

수영, 육상에서 하는 것보다 관절에 무리 적고 심폐 발달에 좋아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여름철, 운동은 해야 하는데 무더운 날씨 때문에 운동이 꺼려진다면 ‘수영’을 추천한다. 이는 육상에서보다 적은 힘들 들이지만 같은 혹은 그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어 보통사람뿐만 아니라 체력이 저하된 사람이나 질병 치료 후 회복단계에 접어든 사람들에게 유용한 운동이기 때문이다. 

◇ 수영이란 

수영은 손과 발을 사용해 물속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즉 헤엄치는 것을 말한다. 숙달 방법이 단순하고 전신 운동으로써 큰 호흡을 요구하기 때문에 근육에도, 그리고 심폐기능 발달에도 좋다.  

(사진=메디컬투데이 DB)


이는 운동할 때 반드시 수영복을 갖춰 입어야 하는데 우선 수영하기에 간편한 것으로 물속으로 들어갈 때 벗겨지지 않는 것이어야 하며 수경과 수영모 착용은 필수이다.

남자 수영복의 경우 배꼽 위를 덮거나 무릎 아래로 내려가면 안 되고 여자 수영복은 목을 덮거나 어깨를 넘지 않아야 하며 무릎 아래로 내려가면 안 된다.

◇ 수영 종목의 종류 

자유형은 전신을 뻗어 저항이 적은 자세로 양팔을 끊임없이 번갈아 움직여서 물을 헤치고 양다리를 서로 상하로 차냄으로써 끊임없이 추진력을 얻을 수 있는 가장 빠른 수영영법이다.  

평영은 얼굴을 수면 위에 내어 놓은 채 수영하는 일반적 수영법과 호흡 시 이외에는 머리를 물에 대고 스피드를 내는 것을 주로 한다. 전자는 팔과 다리를 비교적 넓게 벌리고 몸을 뜨게 하고 후자는 팔과 다리를 함께 비교적 적게 하며 피치를 올려 스피드를 내는 것이다. 

(사진=메디컬투데이 DB)

배영은 바로 누운 자세로 얼굴은 항상 수면 위에 내어 놓고 수영을 하며 이는 언제나 호흡 할 수 있다.  

접영은 전신을 뻗어서 수면에 엎드려 자유형과 같이 팔과 다리 동작을 좌우 동시에 하고 한 번 젓고 한번 찰 때마다 생기는 강한 추진력으로 전진하는 수영법이며 자유형 다음으로 스피드가 있는 수영이다.  

◇ 수영의 효과 

수영의 기본은 준비운동과 호흡이다. 준비운동을 할 때 몸의 기류를 잡아주고 올바른 호흡으로 혈액이 골고루 분포할 수 있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또한 걷기나 달리기 등 다른 유산소 운동은 무릎관절이 좋지 않은 경우 피해야 하지만 물속에서 하는 수영은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다는 장점이 있어 관절을 유연하게 만들어 준다.  

현대인들의 경우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허리디스크 및 목디스크, 변비 등을 불러온다. 평소 수영으로 팔, 다리 등 운동을 하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큰 호흡 운동을 요구하는 운동인 수영은 근육이나 심폐의 발달에 좋고 물에 들어갔다가 공기 중으로 노출되며 또한 태양에 노출되기도 하기 때문에 피부 단련 효과 역시 크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