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당뇨병 조절 하루 두 번만 식사하는게 더 효과적

pulmaemi 2014. 5. 19. 09:27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아침과 점심 하루 두 번만 식사를 하는 것이 소량 더 자주 식사를 하는 것보다 2형 당뇨병을 관리하는데 있어서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 프라하 Clinical and Experimental Medicine 연구소 연구팀이 밝힌 2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루 두 번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여섯 번 하는 사람들 보다 체중이 더 많이 감소하고 혈당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형 당뇨병을 앓는 30-70세 연령의 총 54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추적관찰한 이번 연구결과 같은 칼로리를 섭취했음에도 하루 중 수시로 여섯 번 식사를 한 사람보다 6-10시 사이와 12-16시 사이 두 번만 식사를 한 사람들이 체중이 1.4kg 더 줄고 허리 둘레도 4cm 더 감소하고 혈당도 더 낮아졌다.

연구팀은 "하지만 이 같은 결과를 확증하기 위해서는 보다 대규모의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