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적절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후유증 발생할 수 있어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한낮은 따뜻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여기저기서 감기에 걸린 사람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대상포진’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때 대상포진이 생명까지 위협한다는 이야기에 이슈가 된 바 있듯이 이를 적절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신경통 등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유의해야 할 것이다.
대상포진이란 소아기에 수두에 걸려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수년 또는 수십 년이 지난 다음 노령이나 질병 등의 이유로 인체의 면역이 떨어지면서 다시 활성화돼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다.
이는 피부에 붉은 물집들이 옹기종기 군집을 이뤄 전체적으로 띠모양으로 나타나면서 그 부위에 타는 듯한 심한 통증을 보이는 심각한 피부질환이다.
통증과 함께 가벼운 미열이나 전신권태감 등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때로는 이런 증상 없이 붉은 홍반위에 물집이 뭉쳐서 나타난다.
물집은 점차 딱지로 변했다가 이 딱지가 떨어지면서 피부가 회복되나 심한 경우 물집이 합쳐져 커다란 딱지를 형성하고 나은 후 흉터를 남기기도 한다.
대상포진이 생긴 부위는 통증이나 개미가 기어가는 느낌, 가려움증, 따끔거림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통증이 심한 경우는 바람만 불어도 또는 옷깃이 닿거나 머리카락을 슬쩍 스치기만 해도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포진 후에는 동통이 가장 흔한 후유증으로 나타나며 초기 증세가 심할수록 환자의 연령이 높을수록 잘 생긴다. 대상포진이 얼굴에 분포하는 신경에서 발생할 때는 드물게 시각장애, 청력장애, 안면신경마비 같은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발진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았을 경우에 발생하는데 대상포진 환자 50% 이상에서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70세 이상 환자의 50%는 통증이 6개월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이런 신경통의 위험요소로는 ▲나이 ▲발진의 정도 ▲통증의 강도 ▲당뇨 등이 있다. 즉 나이가 많을수록, 발진의 정도가 심할수록, 통증의 강도가 강할수록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겪을 확률이 높아진다.
경북대병원 피부과 이석종 교수는 “대상포진은 통증과 후유증으로 인한 고통만큼이나 사회경제적 손실로 인한 고통이 큰 질환이다. 면역력 강화와 예방주사 등 예방을 위한 노력과 함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올바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건강한 식생활, 적당한 운동과 수면, 정기 검진을 통한 병의 조기 발견 및 치료 등을 통해 면역력을 유지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그러나 한때 대상포진이 생명까지 위협한다는 이야기에 이슈가 된 바 있듯이 이를 적절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신경통 등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유의해야 할 것이다.
대상포진이란 소아기에 수두에 걸려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수년 또는 수십 년이 지난 다음 노령이나 질병 등의 이유로 인체의 면역이 떨어지면서 다시 활성화돼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다.
이는 피부에 붉은 물집들이 옹기종기 군집을 이뤄 전체적으로 띠모양으로 나타나면서 그 부위에 타는 듯한 심한 통증을 보이는 심각한 피부질환이다.
통증과 함께 가벼운 미열이나 전신권태감 등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때로는 이런 증상 없이 붉은 홍반위에 물집이 뭉쳐서 나타난다.
물집은 점차 딱지로 변했다가 이 딱지가 떨어지면서 피부가 회복되나 심한 경우 물집이 합쳐져 커다란 딱지를 형성하고 나은 후 흉터를 남기기도 한다.
대상포진이 생긴 부위는 통증이나 개미가 기어가는 느낌, 가려움증, 따끔거림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통증이 심한 경우는 바람만 불어도 또는 옷깃이 닿거나 머리카락을 슬쩍 스치기만 해도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포진 후에는 동통이 가장 흔한 후유증으로 나타나며 초기 증세가 심할수록 환자의 연령이 높을수록 잘 생긴다. 대상포진이 얼굴에 분포하는 신경에서 발생할 때는 드물게 시각장애, 청력장애, 안면신경마비 같은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발진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았을 경우에 발생하는데 대상포진 환자 50% 이상에서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70세 이상 환자의 50%는 통증이 6개월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이런 신경통의 위험요소로는 ▲나이 ▲발진의 정도 ▲통증의 강도 ▲당뇨 등이 있다. 즉 나이가 많을수록, 발진의 정도가 심할수록, 통증의 강도가 강할수록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겪을 확률이 높아진다.
경북대병원 피부과 이석종 교수는 “대상포진은 통증과 후유증으로 인한 고통만큼이나 사회경제적 손실로 인한 고통이 큰 질환이다. 면역력 강화와 예방주사 등 예방을 위한 노력과 함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올바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건강한 식생활, 적당한 운동과 수면, 정기 검진을 통한 병의 조기 발견 및 치료 등을 통해 면역력을 유지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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