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박과 호흡이 빨라지며 걷기 힘들면 '고산병' 의심해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따뜻한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요즘, 다시 등산객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좋은 날씨에 야외활동을 하는 것은 좋지만 등산 중 두통과 토할 것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고산병'을 의심해 봐야 할 것이다.
고산병이란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산소가 적어지면서 저산소증이 생기고 이것을 보상하기 위한 신체의 변화를 말한다. 이는 보통 2400m 이상의 높이에서 나타나는데 낮은 산을 오르면서 운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숨쉬기 힘든 현상과는 다르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오범진 교수에 따르면 고산병은 높은 곳은 낮은 곳보다 산소가 부족해 호흡 시 산소의 흡입이 부족하고 그것을 보상하기 위해 호흡수가 늘어나면서 혈액의 점성이 떨어지고 혈액이 산소를 신체 곳곳에 전달하지 못해 여러가지 신체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증상은 산의 오르막 경사의 정도나 산의 높이, 고산지대에서의 신체활동 정도, 개인의 감수성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보통 2400m 이상의 높이에서 나타난다.
서서히 머리가 아파오고 피곤해지며 식욕이 없어지고 걷는 게 유난히 힘들며 잠이 잘 오지 않게 된다. 증상이 심해지면 두통이 더욱 심해지고 토할 것 같으며 숨쉬기가 매우 힘들어지고 소변양도 줄게 된다.
오범진 교수는 "안정을 취하고 있어도 맥박이 110회/분 이상 뛰고 호흡은 20회/분 이상 빠르게 쉬며 이런 증상들이 없는 사람과 비교해서 일직선으로 잘 걸을 수 없고 비틀거리게 되면 고산병을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이상 올라가지 않으면 증상은 없어지게 되고 개인에 따라 증상이 더 할수도 덜 할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고산병이란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산소가 적어지면서 저산소증이 생기고 이것을 보상하기 위한 신체의 변화를 말한다. 이는 보통 2400m 이상의 높이에서 나타나는데 낮은 산을 오르면서 운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숨쉬기 힘든 현상과는 다르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오범진 교수에 따르면 고산병은 높은 곳은 낮은 곳보다 산소가 부족해 호흡 시 산소의 흡입이 부족하고 그것을 보상하기 위해 호흡수가 늘어나면서 혈액의 점성이 떨어지고 혈액이 산소를 신체 곳곳에 전달하지 못해 여러가지 신체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증상은 산의 오르막 경사의 정도나 산의 높이, 고산지대에서의 신체활동 정도, 개인의 감수성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보통 2400m 이상의 높이에서 나타난다.
서서히 머리가 아파오고 피곤해지며 식욕이 없어지고 걷는 게 유난히 힘들며 잠이 잘 오지 않게 된다. 증상이 심해지면 두통이 더욱 심해지고 토할 것 같으며 숨쉬기가 매우 힘들어지고 소변양도 줄게 된다.
오범진 교수는 "안정을 취하고 있어도 맥박이 110회/분 이상 뛰고 호흡은 20회/분 이상 빠르게 쉬며 이런 증상들이 없는 사람과 비교해서 일직선으로 잘 걸을 수 없고 비틀거리게 되면 고산병을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이상 올라가지 않으면 증상은 없어지게 되고 개인에 따라 증상이 더 할수도 덜 할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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