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치료 힘들지만 조절 잘 할 경우 문제없어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인간은 감정에 매우 솔직한 동물이다. 최근 빈센트 반 고흐, 모차르트 등 유명 예술가 상당수가 ‘조울증’을 앓았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보통 조울증을 정신과에서는 양극성장애라는 병명을 사용한다. 조울증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기분이 상승한 상태의 조증과 가라앉은 상태의 우울증 양 극단 사이에서 변화하는 특징적인 증상 때문이며 기분의 변화는 수시간, 수주 또는 수개월간 지속되기도 한다.
이 질환의 원인은 크게 ▲생물학적 원인 ▲유전학적 원인 ▲사회 심리학적 원인 ▲내분비계의 원인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조증의 상태는 일반적으로 ▲신체적·정신적인 활동 및 에너지가 증가 ▲기분의 고조 ▲쉽게 짜증을 내며 공격적인 행동 ▲피곤을 느끼지 않으며 수면욕구 감소 ▲말이 빨라지며 생각이 빠르게 돌아가는 느낌 ▲충동적이 됨 ▲증상이 심한 경우 환각을 경험하고 망상에 사로잡힘 등이 있다.
또한 우울증 상태의 증상은 ▲슬픔이 지속됨 ▲이유 없이 눈물이 남 ▲식욕이나 수면습관의 큰 변화 ▲짜증이나 화를 내거나 걱정, 불안 증상 ▲염세적이 되고 매사에 관심이 떨어짐 ▲무기력함 ▲자책감 ▲즐거움 감소 ▲사회생활 위축 ▲죽음이나 자살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 등이다.
양극성장애는 만성적으로 이런 감정의 극단적인 변화를 겪으며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힘들어지고 대인관계를 어렵게 만든다.
이는 치료받지 않으면 조증 상태는 3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는데 이 상태가 나아져도 이후에 우울증으로 이어진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하규섭 교수는 “조울증은 치료하기 힘들지만 조절을 잘 할 경우 가장 치료가 가능한 병이기도 하다”며 “정신요법과 약물치료의 병용은 대부분의 조울증 환자들을 행복한 삶으로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에 따라서 호르몬의 변화, 계절의 변화 등에 따라 기분변동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이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도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보통 조울증을 정신과에서는 양극성장애라는 병명을 사용한다. 조울증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기분이 상승한 상태의 조증과 가라앉은 상태의 우울증 양 극단 사이에서 변화하는 특징적인 증상 때문이며 기분의 변화는 수시간, 수주 또는 수개월간 지속되기도 한다.
이 질환의 원인은 크게 ▲생물학적 원인 ▲유전학적 원인 ▲사회 심리학적 원인 ▲내분비계의 원인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조증의 상태는 일반적으로 ▲신체적·정신적인 활동 및 에너지가 증가 ▲기분의 고조 ▲쉽게 짜증을 내며 공격적인 행동 ▲피곤을 느끼지 않으며 수면욕구 감소 ▲말이 빨라지며 생각이 빠르게 돌아가는 느낌 ▲충동적이 됨 ▲증상이 심한 경우 환각을 경험하고 망상에 사로잡힘 등이 있다.
또한 우울증 상태의 증상은 ▲슬픔이 지속됨 ▲이유 없이 눈물이 남 ▲식욕이나 수면습관의 큰 변화 ▲짜증이나 화를 내거나 걱정, 불안 증상 ▲염세적이 되고 매사에 관심이 떨어짐 ▲무기력함 ▲자책감 ▲즐거움 감소 ▲사회생활 위축 ▲죽음이나 자살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 등이다.
양극성장애는 만성적으로 이런 감정의 극단적인 변화를 겪으며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힘들어지고 대인관계를 어렵게 만든다.
이는 치료받지 않으면 조증 상태는 3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는데 이 상태가 나아져도 이후에 우울증으로 이어진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하규섭 교수는 “조울증은 치료하기 힘들지만 조절을 잘 할 경우 가장 치료가 가능한 병이기도 하다”며 “정신요법과 약물치료의 병용은 대부분의 조울증 환자들을 행복한 삶으로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에 따라서 호르몬의 변화, 계절의 변화 등에 따라 기분변동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이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도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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