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임신중 술 적당히 마셔도 '미숙아' 출산 위험 높아져

pulmaemi 2014. 3. 17. 07:58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가벼운 음주도 미숙아 출산 위험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중 술을 마시는 것이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13일 리즈대학 연구팀이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 초기 몇 달 동안 심지어 적당히 술을 마시는 것도 위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중 과도하게 술을 마시는 것은 해롭고 태아 발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적당히 마시는 것에 대해서는 논쟁이 있는 바 1264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임신중 음주 권고 기준 보다 단지 두 잔 더 마실 경우에도 미숙아 출산 위험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기준 정도로만 마실 경우에도 미숙아 출산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신중 술을 마셔서는 안되고 마시고 있었다면 끊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