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산모들 담배 끊고 싶다면 '걸으세요'

pulmaemi 2013. 11. 25. 09:39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담배를 끊기를 원하는 산모들은 가벼운 걷기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운동이 남녀 모두에서 니코틴에 대한 갈망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이 같은 결과가 대사가 증가 담배에 대한 갈망이 더 높아질 수 있는 출산 예정인 여성에서도 나타날지는 불확실했던 바 23일 온타리오 웨스턴대학 연구팀이 'Addictive Behaviors' 저널에 밝힌 임신 2기 하루 5개피 이상 담배를 피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지 않는 30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산모에서도 운동이 담배를 끊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가벼운 혹은 중등도 보행속도로 15-20분 가량 걷는 것이 담배에 대한 갈망을 퇴치하는데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걷기 운동을 한 산모들이 흡연에 대한 욕망이 평균 3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흡연에 대한 열망은 다시 돌아와 운동 30분 후에는 단 17%만이 담배에 대한 갈망이 줄었다고 답했다.

한편 운동을 한 여성들은 또한 불안증과 긴장및 기타 다른 위축 증상도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번 연구가 매우 소규모를 대상으로 이루어져 우연히 발생했을 수 있는 바 추가 연구를 통해 다시 검증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