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성 치매의 경우 예방도 치료도 가능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평소라면 당연히 외우고 있을 가족의 전화번호를
잊거나 상황에 맞는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말문이 막히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만일 이런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피하는
등의 행동을 한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치매하면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기억력장애가 가장 흔하다. 그래서인지 흔히 건망증과 혼동하는데 건망증은 어떤 단서를 주면 쉽게 기억해낼 수 있는 상태이나 기억력장애는 기억해내지 못한다. 기억력장애는 기억의 저장에서부터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건망증이 있다고 모두 치매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의학적으로 치매는 기억장애를 포함한 다발성의 인지장애로 정의된다. 또한 치매는 하나의 질병명이 아니고 증상들의 모임을 일컫는 말이다.
중앙대병원 신경과 윤영철 교수에 따르면 치매는 일으키는 원인질병에 따라 크게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우리가 방송매체를 통해서 잘 알게 된 알츠하이머병과 뇌혈관 질환에 의한 치매가 있으며 이 두 질환이 치매원인의 80%를 차지한다. 그 외 파킨슨씨병, 루이체씨병 등 그 밖의 질환으로 인한 기타치매가 있다.
혈관성치매는 예방이 가능하고 또한 초기에 발견만 하면 더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치료도 가능하다. 우리나라 치매환자의 절반정도를 차지하는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이 좁아지고 막혀서 뇌로 산소 및 영양분의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뇌세포가 죽는 것이다.
이에 동반되는 증상으로 팔, 다리에 힘이 빠지기도 하고 얼굴이 돌아가기도 하며 발음이 어눌해지기도 하고 물론 아무 신경학적 증상 없이도 치매는 올 수 있다.
윤영철 교수는 "예방을 위해서는 혈관을 젊어서부터 깨끗하고 건강하게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흡연 ▲비만 ▲운동부족 등 혈관을 지저분하게 할 만한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혈관성 치매의 예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40대 이후부터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자주 확인, 조절하고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사람은 뇌혈관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뇌혈관이 막혀 가벼운 증상으로 팔다리 혹은 안면마비가 있는 경우, 이는 앞으로 뇌졸중이 반복되거나 치매가 발생할 것을 예고하는 것이므로 위험인자를 찾아 치료하고 예방하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윤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은 65세 이상의 노인 100명 중 5~10명 정도에서 발병하는 심각한 병이지만 아직 병의 원인이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서도 삶의 목표를 세우고 외국어를 배운다든지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의 적극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병의 진행을 늦추고 예방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치매하면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기억력장애가 가장 흔하다. 그래서인지 흔히 건망증과 혼동하는데 건망증은 어떤 단서를 주면 쉽게 기억해낼 수 있는 상태이나 기억력장애는 기억해내지 못한다. 기억력장애는 기억의 저장에서부터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건망증이 있다고 모두 치매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의학적으로 치매는 기억장애를 포함한 다발성의 인지장애로 정의된다. 또한 치매는 하나의 질병명이 아니고 증상들의 모임을 일컫는 말이다.
중앙대병원 신경과 윤영철 교수에 따르면 치매는 일으키는 원인질병에 따라 크게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우리가 방송매체를 통해서 잘 알게 된 알츠하이머병과 뇌혈관 질환에 의한 치매가 있으며 이 두 질환이 치매원인의 80%를 차지한다. 그 외 파킨슨씨병, 루이체씨병 등 그 밖의 질환으로 인한 기타치매가 있다.
혈관성치매는 예방이 가능하고 또한 초기에 발견만 하면 더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치료도 가능하다. 우리나라 치매환자의 절반정도를 차지하는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이 좁아지고 막혀서 뇌로 산소 및 영양분의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뇌세포가 죽는 것이다.
이에 동반되는 증상으로 팔, 다리에 힘이 빠지기도 하고 얼굴이 돌아가기도 하며 발음이 어눌해지기도 하고 물론 아무 신경학적 증상 없이도 치매는 올 수 있다.
윤영철 교수는 "예방을 위해서는 혈관을 젊어서부터 깨끗하고 건강하게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흡연 ▲비만 ▲운동부족 등 혈관을 지저분하게 할 만한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혈관성 치매의 예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40대 이후부터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자주 확인, 조절하고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사람은 뇌혈관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뇌혈관이 막혀 가벼운 증상으로 팔다리 혹은 안면마비가 있는 경우, 이는 앞으로 뇌졸중이 반복되거나 치매가 발생할 것을 예고하는 것이므로 위험인자를 찾아 치료하고 예방하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윤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은 65세 이상의 노인 100명 중 5~10명 정도에서 발병하는 심각한 병이지만 아직 병의 원인이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서도 삶의 목표를 세우고 외국어를 배운다든지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의 적극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병의 진행을 늦추고 예방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뇌·심혈관계 질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절별 건강상식] 심장이 터질 듯한 두근거림 (0) | 2013.11.18 |
---|---|
심근경색으로 나도 쓰러질 수 있다 (0) | 2013.11.18 |
중년들 '맥압' 높으면 치매 위험 높아 (0) | 2013.11.18 |
임신중 입원 하면 '정맥색전증' 위험 17.5배 (0) | 2013.11.11 |
내겐 너무나 억울한 '뇌졸중' (0) | 2013.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