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선학회, 순응도 향상 위한 '건선 통합 관리 프로그램' 개발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우리나라 건선 환자 10명 중 6명은 국소치료
시작 두 달 만에 치료를 중단해 증상 악화 및 재발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선학회는 제2회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을 맞아 건선 환자를 위한 '건선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소개했다.
'건선 통합 관리 프로그램'은 건선 환자들이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른 치료와 관리를 해나갈 수 있도록 온라인·오프라인·모바일의 다각화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이용할 수 있게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의료진과 함께 건선을 실시간 관리해 순응도 향상을 위해 개발된 '건선 바르게 알기 모바일 어플' 프로그램과 오프라인 집중 교육프로그램인 '건선 학교', 그리고 건선에 대한 정보와 최신 동향을 볼 수 있는 '대한건선학회 웹사이트'로 구분된다.
환자가 처방 받은 약물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잘 사용하는가를 '순응도'라 하는데 건선과 같은 만성 질환에서는 순응도 관리가 질환 치료의 기본이자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순응도가 떨어질수록 건선 환자의 삶의 질 역시 급격히 하락하기 때문이다.
순응도 향상과 삶의 질이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건선 환자 10명 중 6명은 건선 치료 시작 두 달 만에 치료를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MS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2011년 7월부터 12월 사이 건선 국소치료제를 처방 받은 건선 환자 1만6976명을 1년간 추적한 결과 치료 시작 두 달째 99.1%에 달하던 치료 지속율은 3개월째는 39.5%, 6개월깨는 27.1%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까지 치료를 지속한 건선 환자의 비율은 전체 13.7%에 불과했다.
특히 처음 건선으로 진단 받은 환자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 치료 두 달째 98.8%를 기록하던 치료율은 3개율째 25.8%, 6개월째 14.1%로 떨어졌다. 1년 후에는 5.8%로까지 급격히 하락했다. 즉 1년 동안 건선 치료를 지속한 환자의 수는 100명 중 6명에 그쳤다.
건선 환자의 대부분이 경등-중등증 사이의 단계에 있고 해당 단계에서 핵심이 되는 치료제가 국소치료제임을 감안할 때 건선 환자에서 낮은 국소 치료제 지속률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건선에서 순응도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건선이 환자의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동시에 또 다른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선 환자 역학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선 증상이 심할수록 환자의 삶의 질은 더욱 하락하고 업무상 손실 및 생산성 하락이 심각하며 심혈관계 질환 위험 노출 가능성 역시 중증 건선환자에서 더욱 높게 나타났다.
대한건선학회 이주홍 회장은 "건선은 면역조절 이상으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건선으로 인한 삶의 질, 생산성 저하가 심각함에도 건선 환자들의 초기 치료 및 치료 지속율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건선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인만큼 환자와 의료진 간 파트너십을 갖고 지속적인 약물 치료와 일상생활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대한건선학회는 제2회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을 맞아 건선 환자를 위한 '건선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소개했다.
'건선 통합 관리 프로그램'은 건선 환자들이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른 치료와 관리를 해나갈 수 있도록 온라인·오프라인·모바일의 다각화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이용할 수 있게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의료진과 함께 건선을 실시간 관리해 순응도 향상을 위해 개발된 '건선 바르게 알기 모바일 어플' 프로그램과 오프라인 집중 교육프로그램인 '건선 학교', 그리고 건선에 대한 정보와 최신 동향을 볼 수 있는 '대한건선학회 웹사이트'로 구분된다.
환자가 처방 받은 약물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잘 사용하는가를 '순응도'라 하는데 건선과 같은 만성 질환에서는 순응도 관리가 질환 치료의 기본이자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순응도가 떨어질수록 건선 환자의 삶의 질 역시 급격히 하락하기 때문이다.
순응도 향상과 삶의 질이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건선 환자 10명 중 6명은 건선 치료 시작 두 달 만에 치료를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MS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2011년 7월부터 12월 사이 건선 국소치료제를 처방 받은 건선 환자 1만6976명을 1년간 추적한 결과 치료 시작 두 달째 99.1%에 달하던 치료 지속율은 3개월째는 39.5%, 6개월깨는 27.1%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까지 치료를 지속한 건선 환자의 비율은 전체 13.7%에 불과했다.
특히 처음 건선으로 진단 받은 환자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 치료 두 달째 98.8%를 기록하던 치료율은 3개율째 25.8%, 6개월째 14.1%로 떨어졌다. 1년 후에는 5.8%로까지 급격히 하락했다. 즉 1년 동안 건선 치료를 지속한 환자의 수는 100명 중 6명에 그쳤다.
건선 환자의 대부분이 경등-중등증 사이의 단계에 있고 해당 단계에서 핵심이 되는 치료제가 국소치료제임을 감안할 때 건선 환자에서 낮은 국소 치료제 지속률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건선에서 순응도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건선이 환자의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동시에 또 다른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선 환자 역학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선 증상이 심할수록 환자의 삶의 질은 더욱 하락하고 업무상 손실 및 생산성 하락이 심각하며 심혈관계 질환 위험 노출 가능성 역시 중증 건선환자에서 더욱 높게 나타났다.
대한건선학회 이주홍 회장은 "건선은 면역조절 이상으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건선으로 인한 삶의 질, 생산성 저하가 심각함에도 건선 환자들의 초기 치료 및 치료 지속율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건선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인만큼 환자와 의료진 간 파트너십을 갖고 지속적인 약물 치료와 일상생활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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