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알즈하이머질환·파킨슨병' 예방 효과 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운동이 알즈하이머질환과 파킨슨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다나-파버암연구소 연구팀이 '세포대사학'저널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운동시 생성되는 단백질을 운동을 하지 않는 쥐에게 투여한 결과 뇌 건강을 유지하고 학습과 기억력에 중요한 뇌 영역내 새로운 신경세포가 자라도록 돕는 유전자가 발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력 운동이 뇌 기능 개선 효가 특히 고령자에서 이 같은 효과가 크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왔지만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아 온 바 이전 연구에 의하면 FNDC5 라는 단백질이 운동시 irisin 이라는 변이체로 혈중으로 분비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지구력 운동이 쥐의 근육내 PGC-1alpha 라는 조절형 대사 성분 작용을 강화시켜 FNDC5이 더 많이 생성되게 해 학습과 기억과 연관된 뇌 영역인 해마 영역내 BDNF 라는 뇌 보호 단백질 발현을 증가시키는 유전자를 발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운동이 해마내 BDNF의 작용을 강화시켜 뇌 세포를 보호하고 새로운 신경세포 성장을 촉진하고 뇌 세포간 연결 혹은 시냅스를 강화해 학습과 기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고령자에서 인지능 저하를 막는 치료법을 개발하고 알즈하이머질환과 파킨슨병 같은 인지능 저하를 유발하는 뇌 질환 진행속도를 늦추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