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건강

청소년기 폭식식사장애 있으면 '자살' 기도 위험 높아

pulmaemi 2013. 8. 3. 16:10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10대 식장애가 있었던 사람들에서 자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존스홉킨스 연구팀이 'Prevention Science'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불안증상과 우울증상을 겪은 사람들이 자신의 신체에 대한 불만족을 종종 호소하고 폭식식사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행동이 정서적으로 내향적으로 만들 위험이 커 자살 같은 내재화 증상을 보일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17세의 313명의 흑인 여성을 대상으로 11년간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자신의 외모에 불만족한 것이 폭식성식사행도을 유발하고 이 같은 행동을 자주 보이는 여학생들이 더 자주 자살을 기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폭식식사행동장애가 있는 사람들에서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