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체중 감소와 운동에 초점을 맞춘 2형 당뇨병 환자용 장기적이고 강력한 생활습관요법이 뇌졸중과 심장마비 발병 위험을 낮추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브라운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같은 요법이 삶의 질을 개선하고 우울증 증상 발병 위험과 증상 심한 정도를 줄이고 병원 입원율을 낮추고 외래 진료 횟수와 약물 복용량을 줄여 의료비를 낮추고 미세혈관 후유증도 줄이지만 뇌졸중과 심장마비 위험은 전체적으로 낮추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5-76세 연령의 과체중 혹은 비만인 2형 당뇨병을 앓는 총 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11.5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장기적이고 강력한 생활습관개선요법이 처음에 체중을 8.6% 줄이고 연구기간 내내 6% 감량을 유지하게 하는 등 기대 이상 이로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 같은 체중 감량에도 심혈관 발병 위험과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은 낮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 역시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록 이번 연구결과 당뇨병 환자들이 장기적으로 강력하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병 위험을 낮추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삶의 질을 개선하고 우울증 증상 발병 위험과 증상 심한 정도를 줄이는등 건강상 여러면에서 이로움이 큰 바 적극 권장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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