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은퇴를 하는 것이 정신건강과 신체건강 모두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Economic Affairs 연구소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은퇴가 중장기적으로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를 한 사람과 은퇴 연령이 지난 후에도 계속 일을 한 사람을 비교한 이번 연구결과 은퇴한 사람들이 은퇴 후에는 즉기 건강이 약간 더 좋아지긴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건강이 크게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은퇴가 우울증 발병 위험을 40% 가량 높이고 은퇴를 한 사람들이 신체적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6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영향은 남녀 모두 동일 하고 아플 가능성은 은퇴 후 지난 시간이 길 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사람들이 경제적 이유 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일을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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