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나이 37.3세…10년 이상 문제행동 나타난 이후 수감돼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성범죄자의 절반이 넘는 64%가 성도착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우울장애나 알코올사용장애, 불안장애 등 정신과적 질환의 유병률은 94%에 달했다.
8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임명호, 이준형, 김현식 교수와 국립법무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재우 교수,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박우성 교수팀은 ‘성적 가해자의 정신과적 진단 및 임상특성’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2011년 5월부터 2011년 6월까지 국립법무병원 병동에 있는 성적 가해자(남성) 50명을 대상으로 개인면담 및 설문지 작성을 통해 성적과다행동척도, 성중독선별척도, 우울 및 불안척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성적 가해자군의 평균 연령은 37.3세로 조사됐으며 최종학력에서는 고졸이 42명(88%)으로 가장 많았고 대학 진학 이상은 8명(16.0%)로 나타났다.
특히 성적 가해자 중 성도착증이 진단된 경우는 32명(6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우울장애 16명(32%), 알코올사용장애 12명(24%), 알코올외물질사용장애 2명(4%), 불안장애 10명(20%), 충동조절장애 9명(18%), 조현병(정신분열병) 6명(12%), 조울장애 2명(4%)으로 각각 나타났다.
또한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동반된 경우는 16명(32%)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대부분의 성적 비행행동이 15~25세에 정점을 나타낸다는 국외 연구결과로 보면 10년 이상의 문제행동이 나타난 이후에 수감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며 “성적 가해자에 가장 많이 동반되는 정신과적 질환은 성도착증이었으며 일반적으로 성적 가해자는 성도착증 보다는 공격적인 행동을 빈번하게 나타낼 수 있으며 성도착증은 성적 가해자에 비해 행동화 없는 비정상적인 성적환상이나 욕망을 나타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의 성도착증은 평생동안 지속되지는 않지만 만성적이고 장기간 지속되며 의학적 문제로서 충동 조절 장애의 형태, 강박장애의 스펙트럼, 성적 발달의 이상으로 볼 수 있으며 대부분의 성도착증 역시 다른 정신 장애와 동반 이환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법의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8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임명호, 이준형, 김현식 교수와 국립법무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재우 교수,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박우성 교수팀은 ‘성적 가해자의 정신과적 진단 및 임상특성’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2011년 5월부터 2011년 6월까지 국립법무병원 병동에 있는 성적 가해자(남성) 50명을 대상으로 개인면담 및 설문지 작성을 통해 성적과다행동척도, 성중독선별척도, 우울 및 불안척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성적 가해자군의 평균 연령은 37.3세로 조사됐으며 최종학력에서는 고졸이 42명(88%)으로 가장 많았고 대학 진학 이상은 8명(16.0%)로 나타났다.
특히 성적 가해자 중 성도착증이 진단된 경우는 32명(6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우울장애 16명(32%), 알코올사용장애 12명(24%), 알코올외물질사용장애 2명(4%), 불안장애 10명(20%), 충동조절장애 9명(18%), 조현병(정신분열병) 6명(12%), 조울장애 2명(4%)으로 각각 나타났다.
또한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동반된 경우는 16명(32%)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대부분의 성적 비행행동이 15~25세에 정점을 나타낸다는 국외 연구결과로 보면 10년 이상의 문제행동이 나타난 이후에 수감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며 “성적 가해자에 가장 많이 동반되는 정신과적 질환은 성도착증이었으며 일반적으로 성적 가해자는 성도착증 보다는 공격적인 행동을 빈번하게 나타낼 수 있으며 성도착증은 성적 가해자에 비해 행동화 없는 비정상적인 성적환상이나 욕망을 나타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의 성도착증은 평생동안 지속되지는 않지만 만성적이고 장기간 지속되며 의학적 문제로서 충동 조절 장애의 형태, 강박장애의 스펙트럼, 성적 발달의 이상으로 볼 수 있으며 대부분의 성도착증 역시 다른 정신 장애와 동반 이환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법의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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