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50세 이전 뇌졸중을 겪은 성인들이 장기간에 걸쳐 조기 사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Radboud 대학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뇌졸중을 겪은 50세 이하 성인들이 건강한 성인들에 비해 향후 20년에 걸쳐 사망할 위험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600만명이 사망하게 하는 질환으로 주로 고령자들이 영향을 받지만 뇌졸중을 앓는 사람의 10% 가량은 50세 이전 발병한 사람들이다.
이 같이 많은 사람들에서 뇌졸중이 50세 이전 발병하지만 18-50세 뇌졸중이 발병한 사람들에서 장기적 예후가 어떤지에 대해서는 그 동안 진행된 연구가 제한적이었던 바 959명 환자를 대상으로 11.1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50세 이전 뇌졸중이 발병한 성인들이 조기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50세 이전 뇌졸중이 발병한 사람들에서 사망율이 높은 이유가 비교적 젊은 나이에 뇌졸중을 유발한 기전 원인이 평생을 통해 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라고 추정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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