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댈라스소아의료센터 정신과 그레이험 엠슬리(Graham Emslie) 교수는 “불안장애를 가진 어린이나 청소년에게는 치료가 선결 조건이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학력저하, 약물남용, 성인이 되면 정신장애도 발생할 수 있다”며 완전관해를 목표로 치료해야 한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서 설명했다. 엠슬리 교수에 따르면 불안장애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기피하거나 그 나이에 맞지 않는 행동을 유발할 수 있어 향후 사회생활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교수는 “어린이의 약 20%는 지속적이거나 일정 수준 이상의 불안을 갖고 있다. 이는 전반성 불안장애, 분리 불안장애, 사회 공포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에 대처하지 않을 경우 학력저하는 물론 불안장애, 우울증, 약물남용 등도 일어난다. 하지만 이러한 장애를 조기 발견하는데 걸림돌은 공포나 불안보다 고통을 더 많이 호소한다는 점이다. 또한 ‘부분적 치료’라는 또다른 문제도 있어 “완전 관해되기 전에 치료를 중단할 경우 재발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호(2008; 359: 2753-2766)에서는 존스홉킨스의학 연구소 정신의학·행동과학 존 워크업(John Walkup) 교수의 연구도 발표됐다. 소아와 청소년의 불안장애 치료에 관해서 약물요법, 인지행동요법, 그리고 이 2가지 방법을 조합한 경우와 비교한 결과, 모두 효과적이었지만 병용했을 때가 가장 효과적이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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