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자궁근종 진료인원, 매년 5.6% 증가

pulmaemi 2013. 1. 7. 11:53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기자]

자궁근종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이 연평균 5.6%씩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2007~2011년 최근 5년 동안 자궁근종에 대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22만9324명에서 2011년 28만5544명으로 연평균 5.6% 증가했으며, 10만명당 진료인원도 2007년 968명에서 2011년 1167명으로 연평균 4.8%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총 진료비는 2007년 865억원에서 2011년 1081억원으로 연평균 5.7% 증가했으며 공단 부담금도 2007년 650억원에서 2011년 801억원으로 연평균 5.4%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령대별 진료인원과 총 진료비를 살펴보면 진료인원의 연령대별 연평균 증가율은 60세 이상이 14.7%로 가장 높았으며 총 진료비의 연령대별 연평균 증가율은 20세 미만에서 20.8%로 가장 높았다.

50대와 60세 이상의 총 진료비의 연평균 증가율은 10% 내외였다.

2011년도 진료인원은 40대가 13만6689명으로 47.9%를 차지했으며 이어 ▲50대 7만4206명(26%) ▲30대 5만4256명(19%) 순으로, 30대~50대가 전체의 92.9%를 차지했다. 총진료비는 1081억원이며 이중 40대는 전체 총 진료비의 절반 이상인 612억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연령대별 10만명당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을 살펴보면 10만명당 진료인원의 연령대별 연평균 증가율은 60세 이상에서 10.2%로 가장 높았다.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의 10만명당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은 평균인 4.8%보다 높았으며 20대의 10만명당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은 6.9%로 30~50대 보다 높았고 2011년 기준 10만명당 진료인원은 60세 이상의 10만명당 진료인원보다 많았다.

또한 최근 5년간 요양기관종별 진료인원과 총진료비를 살펴보면 입원 환자수는▲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병원 ▲의원 순으로 많았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입원의 경우 병원 5.9%, 외래는 상급종합병원이 13.7%으로 가장 높았다.

요양기관종별 입원 진료비는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병원 ▲의원 순으로 총진료비는 꾸준히 증가했으나 상급종합병원의 총진료비는 2010년 이후 소폭 감소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입원의 경우 병원이 9.6%, 외래는 상급종합병원이 9.1%로 가장 높았다.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기자(ejshin@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