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당뇨병과 고혈압이 대장암 재발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템플대학 연구팀이 '암저널'에 밝힌 대장암 환자 3만6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당뇨병과 고혈압을 앓지 않는 사람에 비해 이 같은 장애가 있는 대장암 환자들이 치료 후 재발 위험과 사망 위험이 현저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당뇨병을 앓지 않는 조기 대장암 환자의 경우에는 47.7%가 진단 5년 후 여전히 생존한 반면 당뇨병을 앓는 환자중에는 41.3%가 생존했다.
연구팀이 더 면밀히 살핀 결과 5년 후 암 재발율 역시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앓는 환자에서 약 8% 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혈중 비정상적으로 지질이 높은 것은 대장암 재발율과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앓는 조기 단계의 대장암을 앓는 환자들은 재발에 대해 더 철저하게 추적관찰될 필요가 있으며 보조항암요법의 보다 광범위한 사용을 통해 이로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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