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이라면 5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 해야… 운동이나 음식 등 전문의와 상의해서 결정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몇 년 사이 대장암 환자가 무려 184% 증가했다고 한다. 이는 발병 자체도 늘어난 것도 있지만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대장 용종을 발견한 것도 한 몫 한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대장암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
◇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예방 가능
건국대학교병원 대장암센터 외과 황대용 교수에 따르면 대장암이란 약 1.5m 정도 되는 원통형 장기인 대장에 악성종양이 생긴 것을 말한다.
대장암을 유발하는 원인의 1/3은 ▲고지방 식이 ▲운동부족 ▲비만 ▲고콜레스테롤 혈증 등의 환경적 요인, 다른 1/3은 가족력, 나머지 1/3은 원인불명이다.
대장암에 걸리면 ▲배변습관의 변화 ▲설사, 변비, 잔변감 등의 느낌 ▲선홍색 또는 검은 출혈이 동반된 대변 ▲가늘거나 얇은 대변 굵기 ▲잦은 가스로 인한 복통 ▲복부 팽만감 ▲더부룩함 ▲갑작스런 복통 ▲설명할 수 없는 체중감소 ▲지속적인 피로감 ▲설명되지 않는 철결핍성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평소 탄수화물과 단백질, 과일과 채소 등의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식사를 하고 일주일에 5회 30분 이상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주기적으로 대장내시경을 받는 게 중요한데 50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5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을 받도록 한다.
황대용 교수는 “운동이나 식습관 개선 등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래도 좋은 대장암 예방법은 대장내시경이다. 대장암의 전 단계인 용종을 제거하는 등 암이 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50세 이상인데 지금까지 대장내시경을 한 번도 받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반드시 대장내시경을 받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 수술 후에 겪을 수 있는 상황, 제대로 알자
이미 대장암을 경험했고 수술 등의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도 잘못된 정보로 고생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황대용 교수에 의하면 대장암 항암치료 환자에게 유기농 식품은 위험요소 중 하나다. 다시 말해 식품오염의 90%가 세균으로 항암치료 환자에게 유기농 식품을 날로 먹는 것은 생명을 위협할 만큼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따라서 대장암 환자의 각 시기별 음식섭취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는 게 중요하다. 수술 후에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위주로 먹고 항암치료 중에는 과일도 익혀 먹는 등 세균 감염을 주의한다. 이후 일반생활을 할 때가 되면 가리지 말고 골고루 먹되 남들이 권하는 건강식품이라고 임의로 먹지 말고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또한 대장암 수술 후 복통을 호소하며 대장암 재발을 염려하는 환자들도 볼 수 있는데 이는 장유착 등의 후유증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는 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음식도 따뜻한 것으로 먹도록 하며 반신욕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간혹 대장암 수술 후에도 변을 볼 때 수술 전과 같은 증상이 느껴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괄약근을 조절하는 신경이 차단된 것으로 대장암이 발병된 위치가 항문에 가까울수록 증상이 심하다.
그렇다고 음식을 아예 먹지 않는 것보다는 변을 많이 봐서 넓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식사를 하는 것이 대장암을 치료하는 데 더욱 효과적인 방법이다.
황 교수는 “모든 지침을 다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대장암이 재발했다면 이는 병기의 문제다. 대장암 0~1기는 완치가 가능하나 2기였다면 20%가, 3기는 40%가, 4기는 무려 70%가 재발된다”고 말했다.
◇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예방 가능
건국대학교병원 대장암센터 외과 황대용 교수에 따르면 대장암이란 약 1.5m 정도 되는 원통형 장기인 대장에 악성종양이 생긴 것을 말한다.
대장암을 유발하는 원인의 1/3은 ▲고지방 식이 ▲운동부족 ▲비만 ▲고콜레스테롤 혈증 등의 환경적 요인, 다른 1/3은 가족력, 나머지 1/3은 원인불명이다.
대장암에 걸리면 ▲배변습관의 변화 ▲설사, 변비, 잔변감 등의 느낌 ▲선홍색 또는 검은 출혈이 동반된 대변 ▲가늘거나 얇은 대변 굵기 ▲잦은 가스로 인한 복통 ▲복부 팽만감 ▲더부룩함 ▲갑작스런 복통 ▲설명할 수 없는 체중감소 ▲지속적인 피로감 ▲설명되지 않는 철결핍성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평소 탄수화물과 단백질, 과일과 채소 등의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식사를 하고 일주일에 5회 30분 이상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주기적으로 대장내시경을 받는 게 중요한데 50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5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을 받도록 한다.
황대용 교수는 “운동이나 식습관 개선 등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래도 좋은 대장암 예방법은 대장내시경이다. 대장암의 전 단계인 용종을 제거하는 등 암이 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50세 이상인데 지금까지 대장내시경을 한 번도 받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반드시 대장내시경을 받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 수술 후에 겪을 수 있는 상황, 제대로 알자
이미 대장암을 경험했고 수술 등의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도 잘못된 정보로 고생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황대용 교수에 의하면 대장암 항암치료 환자에게 유기농 식품은 위험요소 중 하나다. 다시 말해 식품오염의 90%가 세균으로 항암치료 환자에게 유기농 식품을 날로 먹는 것은 생명을 위협할 만큼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따라서 대장암 환자의 각 시기별 음식섭취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는 게 중요하다. 수술 후에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위주로 먹고 항암치료 중에는 과일도 익혀 먹는 등 세균 감염을 주의한다. 이후 일반생활을 할 때가 되면 가리지 말고 골고루 먹되 남들이 권하는 건강식품이라고 임의로 먹지 말고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또한 대장암 수술 후 복통을 호소하며 대장암 재발을 염려하는 환자들도 볼 수 있는데 이는 장유착 등의 후유증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는 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음식도 따뜻한 것으로 먹도록 하며 반신욕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간혹 대장암 수술 후에도 변을 볼 때 수술 전과 같은 증상이 느껴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괄약근을 조절하는 신경이 차단된 것으로 대장암이 발병된 위치가 항문에 가까울수록 증상이 심하다.
그렇다고 음식을 아예 먹지 않는 것보다는 변을 많이 봐서 넓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식사를 하는 것이 대장암을 치료하는 데 더욱 효과적인 방법이다.
황 교수는 “모든 지침을 다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대장암이 재발했다면 이는 병기의 문제다. 대장암 0~1기는 완치가 가능하나 2기였다면 20%가, 3기는 40%가, 4기는 무려 70%가 재발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장암 환자 당뇨·고혈압 있으면 재발·사망 위험 높아 (0) | 2012.12.26 |
---|---|
암은 치료 후가 더 중요하다 (0) | 2012.12.24 |
대장암 환자의 건강한 성생활은 어떻게? (0) | 2012.12.18 |
췌장암, 그것이 알고 싶다 (0) | 2012.12.14 |
남성들 암 잘 걸리고 암으로 사망할 위험 높다 (0) | 2012.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