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인 생활 익히고 배변습관 조절해줘야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 내년에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주부 김모(33세)씨는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다. 주변에서 전해듣기로는 우선 아이방에 책상부터 마련해 앉아있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 책상을 하나 장만하기는 했으나 도통 아이가 책상 앞에 앉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
이제 3달 뒤면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해야 할 아이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아이가 보다 잘 적응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을 점검해야 하는 것일까.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나영호 교수는 취학 전에 우선 점검할 사항은 건강과 생활 습관이라고 강조한다. 나 교수는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들은 유치원과 달리 시간엄수와 규칙이 강조되는 학교생활에 상당한 심리적 부담을 갖고 있어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 우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등 규칙적인 생활을 익히도록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또 등교 이전에 배변을 마치도록 배변습관을 조절해 주고 혼자 화장실을 사용하는 법을 알려줘 아이가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고 입학할 학교가 정해지면 아이가 새 환경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가능하면 미리 학교에 아이를 데려가 공부할 교실과 운동장을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는 특히 기본 예방접종을 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DPT(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백신과 소아마비 백신은 4~6세에 추가 접종이 필요하며 MMR(홍역 볼거리 풍진)는 생후 12~15개월에 1차 접종후 4-6세에 2차 접종을 해야 한다.
또한 키, 몸무게, 머리둘레, 혈압 등을 측정해 성장은 정상인지, 비만이나 고혈압, 빈혈의 여부, 또한 청진을 통한 호흡음 및 심장음의 이상유무를 소아과 전문의에게 진찰 받아보는 것이 좋다.
막상 새학기가 시작되면 아이가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부모의 관점에서는 학교와 낯선 환경을 아이가 싫어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는데 실제는 엄마와 떨어지는 것이 불안한 '격리불안'의 일종인 경우가 많다고.
나영호 교수는 “실제로 초등학교에 입학한지 한달이 지났는데도 계속 학교를 가기 싫어하며 등교할 때마다 배나 머리가 아프다고 핑계를 대면 등교 거부증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유치원 때 '격리불안' 증세를 가지고 있는 아이가 학교에서도 계속되는 경우가 많으며 4주 이상 아이의 불안 증세가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또한 주의력이 산만하고 과도하게 장난을 치는 아이 중에는 소위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로 분류되는 질환을 가진 아이가 있는데 이런 경우 학업성적도 좋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빨리 발견해서 치료해 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제 3달 뒤면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해야 할 아이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아이가 보다 잘 적응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을 점검해야 하는 것일까.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나영호 교수는 취학 전에 우선 점검할 사항은 건강과 생활 습관이라고 강조한다. 나 교수는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들은 유치원과 달리 시간엄수와 규칙이 강조되는 학교생활에 상당한 심리적 부담을 갖고 있어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 우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등 규칙적인 생활을 익히도록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또 등교 이전에 배변을 마치도록 배변습관을 조절해 주고 혼자 화장실을 사용하는 법을 알려줘 아이가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고 입학할 학교가 정해지면 아이가 새 환경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가능하면 미리 학교에 아이를 데려가 공부할 교실과 운동장을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는 특히 기본 예방접종을 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DPT(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백신과 소아마비 백신은 4~6세에 추가 접종이 필요하며 MMR(홍역 볼거리 풍진)는 생후 12~15개월에 1차 접종후 4-6세에 2차 접종을 해야 한다.
또한 키, 몸무게, 머리둘레, 혈압 등을 측정해 성장은 정상인지, 비만이나 고혈압, 빈혈의 여부, 또한 청진을 통한 호흡음 및 심장음의 이상유무를 소아과 전문의에게 진찰 받아보는 것이 좋다.
막상 새학기가 시작되면 아이가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부모의 관점에서는 학교와 낯선 환경을 아이가 싫어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는데 실제는 엄마와 떨어지는 것이 불안한 '격리불안'의 일종인 경우가 많다고.
나영호 교수는 “실제로 초등학교에 입학한지 한달이 지났는데도 계속 학교를 가기 싫어하며 등교할 때마다 배나 머리가 아프다고 핑계를 대면 등교 거부증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유치원 때 '격리불안' 증세를 가지고 있는 아이가 학교에서도 계속되는 경우가 많으며 4주 이상 아이의 불안 증세가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또한 주의력이 산만하고 과도하게 장난을 치는 아이 중에는 소위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로 분류되는 질환을 가진 아이가 있는데 이런 경우 학업성적도 좋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빨리 발견해서 치료해 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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