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판매직 종사 19~34세 젊은 여성 4명 중 1명 흡연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서비스·판매직 종사자들이 기능원·장치기계조작·조립종사자나 단순 노무자보다 담배를 더 피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학교 환경보건학과 김성렬 교수팀은 22일 2008년~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흡연여부와 생체시료를 제공한 19~64세 성인 9283명(비흡연자 7084명, 흡연자 2199명)의 자료를 토대로 ‘직업군별 흡연율’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팀에 따르면 19~64세 남성 중 서비스·판매직에 종사하는 남성의 흡연율은 51.8%로 기능원·장치기계조작·조립종사자(52.2%)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19~34세 젊은 남성의 경우 서비스·판매직 종사자가 62.6%로 기능원·장치기계조작·조립종사자(62.2%)나 단순 노무자(50.9%), 사무직(50.7%)전문직·관리직(48%)보다 높았다.
반면 19~64세 여성 중 서비스·판매직 종사자의 흡연율은 9%였는데 이는 사무직(8.6%)이나 단순 노무자(7.5%) 등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서비스·판매직에 종사하는 19~34세의 젊은 여성의 흡연율이 눈에 띄었다. 이 분류에 속하는 여성(23%) 4명 중 1명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는 것. 이는 뒤를 이은 단순노무자(16.7%)나 사무직(11.7%), 기능원·장치기계조작·조립종사자(9.5%), 전문직·관리직(6.5%)보다 최대 4배 높게 나타났다.
이때 흡연율은 소득수준, 결혼유무 등의 조건을 반영한 것이며 19~34세 서비스·판매직 종사자의 흡연율이 전문직 대비 남성은 2배, 여성은 3.8배 정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35~64세 중장년층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관찰되지 않았다.
김성렬 교수는 “이번 분석을 보면 우리나라의 19~34세 비교적 젊은 성인들의 경우 기술직·단순노무직의 블루칼라 종사자나 서비스·판매직 등의 화이트칼라 종사자 모두에게서 흡연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19~34세 성인 중에서도 서비스직이나 판매직 종사자들을 위한 직장 금연 정책 마련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아태 공중보건저널(Asia-Pacific Journal of Public Health)’ 최신호에 실렸다.
순천향대학교 환경보건학과 김성렬 교수팀은 22일 2008년~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흡연여부와 생체시료를 제공한 19~64세 성인 9283명(비흡연자 7084명, 흡연자 2199명)의 자료를 토대로 ‘직업군별 흡연율’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팀에 따르면 19~64세 남성 중 서비스·판매직에 종사하는 남성의 흡연율은 51.8%로 기능원·장치기계조작·조립종사자(52.2%)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19~34세 젊은 남성의 경우 서비스·판매직 종사자가 62.6%로 기능원·장치기계조작·조립종사자(62.2%)나 단순 노무자(50.9%), 사무직(50.7%)전문직·관리직(48%)보다 높았다.
반면 19~64세 여성 중 서비스·판매직 종사자의 흡연율은 9%였는데 이는 사무직(8.6%)이나 단순 노무자(7.5%) 등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서비스·판매직에 종사하는 19~34세의 젊은 여성의 흡연율이 눈에 띄었다. 이 분류에 속하는 여성(23%) 4명 중 1명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는 것. 이는 뒤를 이은 단순노무자(16.7%)나 사무직(11.7%), 기능원·장치기계조작·조립종사자(9.5%), 전문직·관리직(6.5%)보다 최대 4배 높게 나타났다.
이때 흡연율은 소득수준, 결혼유무 등의 조건을 반영한 것이며 19~34세 서비스·판매직 종사자의 흡연율이 전문직 대비 남성은 2배, 여성은 3.8배 정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35~64세 중장년층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관찰되지 않았다.
김성렬 교수는 “이번 분석을 보면 우리나라의 19~34세 비교적 젊은 성인들의 경우 기술직·단순노무직의 블루칼라 종사자나 서비스·판매직 등의 화이트칼라 종사자 모두에게서 흡연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19~34세 성인 중에서도 서비스직이나 판매직 종사자들을 위한 직장 금연 정책 마련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아태 공중보건저널(Asia-Pacific Journal of Public Health)’ 최신호에 실렸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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