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남양·매일유업 등 4개사 판매중지 회수 조치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국내 분유업체의 영유아용 이유식에 방사선을 쬔 원료가 사용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일 남양유업, 매일유업, 일동후디스, 파스퇴르유업 등 4개 업체의 영유아용 이유식에 방사선이 쪼인 원료를 사용한 것이 확인됨에 따라 해당 제품의 판매 중지 및 자진 회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제품은 남양유업 ‘남양 키플러스 바닐라맛’, 매일유업 ‘3년 정성 유기농 맘마밀 12개월부터’, 일동후디스 ‘후디스 하이키드(고소한 맛)’, 파스퇴르유업 ‘누셍 앙쥬맘 2’ 등이다.
방사선을 많이 쬘 경우 인체유해 물질인 ACB(Alkyl Cyclobutanone)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ACB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식약청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감자, 양파 등 26개 제품에 대해 방사선 조사가 허용되고 있으나 영유아용 이유식에 방사선이 조사된 원료를 사용할 수 없다.
식약청 관계자는 모든 이유식 제품에 대한 방사선 조사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 사실이 있는 업체와 제품에 대해 유통 판매 금지와 회수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hjsh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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