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낮추는 '스타틴' 식도암 예방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인 스타틴이라는 약물이 식도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이 밝힌 100만명 가량을 대상으로 한 과거 진행된 총 11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스타틴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식도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간 중 총 8613건의 식도암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스타틴 사용자에서 식도암 발병율이 약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바렛식도라는 식도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질환을 앓는 사람의 경우 스타틴 사용이 식도암 발병 위험을 41%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와 별개로 같은 연구팀에 의해 진행된 3570명을 대상으로 한 42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골다공증 치료제인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라는 약물 사용과 식도암 발병 위험간에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인 스타틴이 식도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