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에너지음료 시장 ‘활짝’…20대 젊은 층 열광

pulmaemi 2012. 9. 13. 10:00

'몬스터' '락스타에너지' 등도 국내 출시 임박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에너지음료 시장의 성장세가 무섭다. 특히 10-20대 젊은 층의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AC닐슨에 따르면 업계 매출 분석 결과 에너지음료 주 소비계층은 20대로 구매자의 41%를 차지했다. 이어 ▲10대 23% ▲30대 21% ▲40대 15% 순이었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에너지음료를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에너지음료 시장의 포문을 연 제품은 롯데칠성음료의 ‘핫식스’다. 이후 ▲동서식품 ‘레드불’ ▲코카콜라 ‘번인텐스’ ▲해태음료 ‘에네르기’ ▲동아오츠카 ‘엑스코카스’ ▲광동제약 ‘파워샷’ 등이 에너지음료 시장에 가세하며 경쟁은 치열해졌다.

커피전문점도 에너지음료 시장에 뛰어들었다. 스타벅스는 생두에서 추출한 천연 카페인에 건조 과일을 넣어 만든 에너지음료 ‘리프레셔’를 판매하고 있다. 리프레셔는 스타벅스의 자체 개발 음료로 ‘프라푸치노’ 출시 이후 두 번째다.

KGC인삼공사 또한 6년근 홍삼 농축액에 천연카페인, 타우린 등을 첨가한 홍삼 에너지 드링크 ‘리얼레드’를 출시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아울러 세계시장 2위와 3위인 에너지음료 '몬스터'와 '락스타에너지' 등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에너지음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