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이어폰 볼륨을 지나치게 크게 하고 사용할 경우 신경수초(myelin sheath)라는 신경세포 코팅이 손상을 받아 일시적으로 청력이 소실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 Leicester 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나치게 크게 소리를 높일 경우 비행기 지나가는 정도의 심한 소음이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통해 전달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 이미 110 데시벨 이상의 소리에 의해 일시적인 청력 소실이나 이명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미국립과학원보'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소음이 기저 세포 손상을 유발할 수 있음이 최초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과도한 소음이 청력소실을 유발하는 경로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되 이를 통해 청력 소실에 대한 적절한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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