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질환·감염병

'비타민 B3' 항생제 약발 안 듣는 슈퍼박테리아 잡는다

pulmaemi 2012. 8. 28. 10:22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Vitamin B3 가 MRSA 같은 슈퍼박테리아를 퇴치할 수 있는 새로운 무기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오레곤주립대학 연구팀이 'Clinical Investigation'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니코틴아마이드로 알려진 비타민 B3가 체내 면역능을 강화시켜 포도상구균을 죽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타민 B3가 중성구 세포의 수와 역할을 강화시키고 백혈구 역시 강화시켜 해로운 세균을 죽이고 포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명적인 MRSA 균 같은 포도상구균 감염을 대상으로 비타민 B3 를 테스트한 이번 연구결과 일반적으로 식이를 통해 섭취되는 것 보다 현저하게 높은 용량의 비타민 B3가 일부 항균 유전자를 발현시켜 면역세포살균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식이를 통한 비타민 B3 섭취나 보충제를 통한 섭취가 이 같은 세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현재 어떤 증거도 없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