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빈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마리아 프리치(Maria Fritsch) 박사팀은 “부모가 30대에 심근경색을 일으켰다면 자녀는 리포단백의 대사 등 지질 검사가 필수적”이라고 제104회 독일 소아청소년의학회(DGKJ)에서 발표했다.
박사팀은 부모 중 한쪽이 40세 전에 심근경색을 일으킨 어린이 44례를 대상으로 지질대사장애 발현율을 검토했다.
그 결과, 황색종(피부 속에 지방이 침착되어 노란색의 돌기 부분)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각막 리포이드는 1례에서만 발견됐다.
하지만 나이와 성별을 일치시킨 건강군의 90퍼센타일과 비교하자 지질 수치는 확실히 비정상적으로 나타났다. 또한 총 콜레스테롤치는 약 21%,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약 14%, 중성지방 수치는 약 23%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약 5례 중 1례에 저HDL 콜레스테롤치가 나타났으며 31.8%에 고리포단백[Lp(a)] 수치가 나타났으며 Lp(a)치만 높게 나타난 경우는 25%였다.
또한 검진 소견에 따르면 환아의 4.5%에서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 혈증이 의심됐으며 16%에서는 가족성 복합형 이상지혈증이 확인됐다.
박사는 “부모가 일찍 심근경색을 일으켰다면 자녀가 리포단백의 대사에 장애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경우에는 Lp(a)을 검진하는게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