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영아기 동안 세 종의 특정 진균류에 노출되는 것이 소아기 동안 천식 발병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신시내티대학 연구팀등이 '알레르기&임상면역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Aspergillus ochraceus, Aspergillus unguis 그리고 Penicillium variabile 이라는 전형적으로 수해를 입은 집에서 자라는 세 종의 진균류에 노출된 영아들이 향후 소아기 천식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0명 가량의 영아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부모가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 중에는 25%가 7세 경 천식 증상이 생겼으며 다양한 실내 오염물질중에 단지 영아기 동안 곰팡이 노출만이 아이들이 7세경 천식이 발병할 위험을 높이는 유일한 위험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실내 곰팡이가 천식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확증됐으며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가정내 수해 손상을 교정하는 것이 시급히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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