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6~7명은 50대 이상
[메디컬투데이 김선욱 기자]
지난 5년간 불면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이 연평균 1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6~7명은 50대 이상 중년층인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심사 결정자료를 이용해 ‘불면증’에 대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불면증 진료인원은 2007년 20만7000명에서 2011년 38만3000명으로 5년간 약 17만6000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6.7%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07년 107억원에서 2011년 229억원으로 5년간 약 122억원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20.8%였다.
불면증 진료인원은 남성이 매년 약 36.4%~37.7%, 여성이 약 62.3% ~ 63.6%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약 1.7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의 사회문화적 조건에서 여성은 육아, 가정생활, 직장생활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고 나이가 듦에 따라 남성보다 현저한 신체적, 정서적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가 커 잠 못 이루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남성들은 불면증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하기보다 자기 치료적으로 음주로 대처, 만취를 숙면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 더불어 과음하는 동안 감각과 지각 능력이 떨어져 불면증이 있어도 이를 감지하지 못해 주변에 도움을 청하거나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적다.
불면증 진료인원을 연령별(10세구간)로 분석한 결과 2011년을 기준으로 70세 이상 고연령층의 점유율이 26.5%로 가장 높았으며 50대가 20.5%로 그 뒤를 이었다. 50대 이상의 점유율은 65.6%로 불면증 환자 10명중 6~7명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 연령구간별 성비를 비교해본 결과 20~30대에서 여성 진료인원이 동연령의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2.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연령이 높아지면서 진료인원이 서서히 증가한 것에 비해 여성은 비교적 젊은 20~30대부터 불면증 진료인원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2007년 대비 2011년 연령별 증가추세를 살펴보면 20~40대는 41.6~61.8%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85.0~117.5%의 증가율이 나타나 고연령층에서 불면증 진료인원이 더욱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나이가 들면 활동량이 줄어들게 되고 더불어 수면 요구량도 줄어들게 되는데 나이가 들면서 활동량이 적어져 덜 자게 되는 생리적 적응을 불면으로 해석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나이가 들면 할 일이 줄어들게 되고 이때 운동과 같은 다른 보완적 활동을 생각해 내지 못한 경우 더욱더 수면 요구가 줄고 불면이 따르게 된다.
불면증은 가장 대표적인 수면 장애로 밤에 잠을 자고 싶으나 잠이 오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크게 신체적 질환 등이 원인인 기질성 불면증과 정신적인 측면이 원인인 비 기질성 불면증으로 나뉘며 원인 질환이 없이 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잠을 못 이루는 비 기질성 불면증 환자도 2011년 기준 한 해 약 17만명에 달하고 있다.
불면증과 같은 수면 장애는 정상적인 생활리듬에 악영향을 끼쳐 여러 가지 개인적, 사회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이미 앓고 있는 내과적, 신경과적, 정신과적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이를 악화시키거나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으므로 불면증을 앓고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해 심평원 관계자는 “불면증의 치료방법은 원인에 따라 다르고 원인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불면증이라면 해당 원인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특별한 원인이 없는 불면증의 경우 임상 특성에 따라 수면제, 항 우울제 등의 약물이 사용된다”고 밝혔다.
지난 5년간 불면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이 연평균 1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6~7명은 50대 이상 중년층인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심사 결정자료를 이용해 ‘불면증’에 대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불면증 진료인원은 2007년 20만7000명에서 2011년 38만3000명으로 5년간 약 17만6000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6.7%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07년 107억원에서 2011년 229억원으로 5년간 약 122억원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20.8%였다.
불면증 진료인원은 남성이 매년 약 36.4%~37.7%, 여성이 약 62.3% ~ 63.6%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약 1.7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의 사회문화적 조건에서 여성은 육아, 가정생활, 직장생활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고 나이가 듦에 따라 남성보다 현저한 신체적, 정서적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가 커 잠 못 이루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남성들은 불면증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하기보다 자기 치료적으로 음주로 대처, 만취를 숙면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 더불어 과음하는 동안 감각과 지각 능력이 떨어져 불면증이 있어도 이를 감지하지 못해 주변에 도움을 청하거나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적다.
불면증 진료인원을 연령별(10세구간)로 분석한 결과 2011년을 기준으로 70세 이상 고연령층의 점유율이 26.5%로 가장 높았으며 50대가 20.5%로 그 뒤를 이었다. 50대 이상의 점유율은 65.6%로 불면증 환자 10명중 6~7명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 연령구간별 성비를 비교해본 결과 20~30대에서 여성 진료인원이 동연령의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2.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연령이 높아지면서 진료인원이 서서히 증가한 것에 비해 여성은 비교적 젊은 20~30대부터 불면증 진료인원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2007년 대비 2011년 연령별 증가추세를 살펴보면 20~40대는 41.6~61.8%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85.0~117.5%의 증가율이 나타나 고연령층에서 불면증 진료인원이 더욱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나이가 들면 활동량이 줄어들게 되고 더불어 수면 요구량도 줄어들게 되는데 나이가 들면서 활동량이 적어져 덜 자게 되는 생리적 적응을 불면으로 해석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나이가 들면 할 일이 줄어들게 되고 이때 운동과 같은 다른 보완적 활동을 생각해 내지 못한 경우 더욱더 수면 요구가 줄고 불면이 따르게 된다.
불면증은 가장 대표적인 수면 장애로 밤에 잠을 자고 싶으나 잠이 오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크게 신체적 질환 등이 원인인 기질성 불면증과 정신적인 측면이 원인인 비 기질성 불면증으로 나뉘며 원인 질환이 없이 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잠을 못 이루는 비 기질성 불면증 환자도 2011년 기준 한 해 약 17만명에 달하고 있다.
불면증과 같은 수면 장애는 정상적인 생활리듬에 악영향을 끼쳐 여러 가지 개인적, 사회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이미 앓고 있는 내과적, 신경과적, 정신과적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이를 악화시키거나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으므로 불면증을 앓고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해 심평원 관계자는 “불면증의 치료방법은 원인에 따라 다르고 원인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불면증이라면 해당 원인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특별한 원인이 없는 불면증의 경우 임상 특성에 따라 수면제, 항 우울제 등의 약물이 사용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선욱 기자(tjsdnr82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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