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위암, 수술 없이 ‘내시경적 절제술’로 완전 절제 가능성 높아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
증상만으로 발견이 쉽지 않은 조기 위암의 특성상 정기 건강검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을 발견한다면 조기 위암일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장혜숙·최지영 교수팀은 2011년 건강증진센터에서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 받은 4만1789명을 분석한 결과 위암이 발견된 사람은 84명으로 그 중 88.1%인 74명이 조기 위암, 나머지 11.9%인 10명은 진행성 위암으로 진단됐다고 18일 밝혔다.
즉 증상이 나타나기 전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을 처음 진단 받은 환자 10명 중 9명이 조기 위암으로 밝혀진 것이다.
조기 위암은 위벽의 점막층과 점막하층의 국한된 부위에 종양이 발생하는 암으로 초기 단계에 해당한다. 위의 점막층에는 다른 부위로 암 전이를 일으킬 수 있는 혈관이나 림프선 등 파이프 모양의 관상 구조물이 없어 조기 위암 단계에서 내시경적 절제술 또는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되면 완치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반면 암세포가 점막하층을 지나 근육층이나 장막을 침범한 경우를 진행성 암이라고 하는데 비교적 흔하게 림프절이나 간, 폐 같은 주변 장기로 전이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나 항암치료가 필요하다.
실제로 진행성 위암은 예후가 나쁘지만 조기 위암의 경우 90% 이상에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으며 5년 생존율도 9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조기 위암으로 진단받은 74명 중 62명의 환자는 림프선 등 다른 경로로 전이될 위험이 거의 없는 점막암 상태에서 진단됐으며 실제로 45명의 조기 위암 환자에서 위암 병변이 복강경 수술이나 개복 수술 없이 위내시경을 이용한 ‘내시경적 절제술’로 완전 절제가 가능했다.
‘내시경적 절제술’이란 조기 위암 중에서도 위 주변 림프절 전이가 거의 없는 암에 대해서 적용되는 치료법으로서 위암 병변 바로 아래에 생리식염수를 주사해 위 점막을 부풀리고 내시경을 통한 특수 기구들을 이용해 병변을 잘라내게 된다.
이 경우 수술을 한 것과 마찬가지로 완치가 가능하며 특히 환자가 정상적인 위를 가지고 생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삶의 질이 향상되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조기 위암의 경우 수술적 치료 외에도 내시경적 치료의 가능성을 고려하면 정기 건강검진에 의한 위암 발견이 위암의 치료 방법을 결정함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아산병원 최재원 건강증진센터 소장은 “위암은 아주 초기에 발견하면 위를 자르지 않고 내시경적 절제술을 할 수 있으며 진단 당시의 위암이 얼마나 진행됐는지에 따라 치료 성적의 차이가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또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위내시경 검사는 최소 1~2년마다 반드시 받아야 하고 심한 화생성 위염 등 위암 발병의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 1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을 고려해야한다”며 위암에 대한 정기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09년 국민암통계에 따르면 위암은 2만9727명에서 발생해 전체 암 가운데 15.4%를 차지했으며 남성의 경우는 위암이 전체 암의 20.1%로 주요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했다.
증상만으로 발견이 쉽지 않은 조기 위암의 특성상 정기 건강검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을 발견한다면 조기 위암일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장혜숙·최지영 교수팀은 2011년 건강증진센터에서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 받은 4만1789명을 분석한 결과 위암이 발견된 사람은 84명으로 그 중 88.1%인 74명이 조기 위암, 나머지 11.9%인 10명은 진행성 위암으로 진단됐다고 18일 밝혔다.
즉 증상이 나타나기 전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을 처음 진단 받은 환자 10명 중 9명이 조기 위암으로 밝혀진 것이다.
조기 위암은 위벽의 점막층과 점막하층의 국한된 부위에 종양이 발생하는 암으로 초기 단계에 해당한다. 위의 점막층에는 다른 부위로 암 전이를 일으킬 수 있는 혈관이나 림프선 등 파이프 모양의 관상 구조물이 없어 조기 위암 단계에서 내시경적 절제술 또는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되면 완치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반면 암세포가 점막하층을 지나 근육층이나 장막을 침범한 경우를 진행성 암이라고 하는데 비교적 흔하게 림프절이나 간, 폐 같은 주변 장기로 전이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나 항암치료가 필요하다.
실제로 진행성 위암은 예후가 나쁘지만 조기 위암의 경우 90% 이상에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으며 5년 생존율도 9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조기 위암으로 진단받은 74명 중 62명의 환자는 림프선 등 다른 경로로 전이될 위험이 거의 없는 점막암 상태에서 진단됐으며 실제로 45명의 조기 위암 환자에서 위암 병변이 복강경 수술이나 개복 수술 없이 위내시경을 이용한 ‘내시경적 절제술’로 완전 절제가 가능했다.
‘내시경적 절제술’이란 조기 위암 중에서도 위 주변 림프절 전이가 거의 없는 암에 대해서 적용되는 치료법으로서 위암 병변 바로 아래에 생리식염수를 주사해 위 점막을 부풀리고 내시경을 통한 특수 기구들을 이용해 병변을 잘라내게 된다.
이 경우 수술을 한 것과 마찬가지로 완치가 가능하며 특히 환자가 정상적인 위를 가지고 생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삶의 질이 향상되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조기 위암의 경우 수술적 치료 외에도 내시경적 치료의 가능성을 고려하면 정기 건강검진에 의한 위암 발견이 위암의 치료 방법을 결정함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아산병원 최재원 건강증진센터 소장은 “위암은 아주 초기에 발견하면 위를 자르지 않고 내시경적 절제술을 할 수 있으며 진단 당시의 위암이 얼마나 진행됐는지에 따라 치료 성적의 차이가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또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위내시경 검사는 최소 1~2년마다 반드시 받아야 하고 심한 화생성 위염 등 위암 발병의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 1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을 고려해야한다”며 위암에 대한 정기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09년 국민암통계에 따르면 위암은 2만9727명에서 발생해 전체 암 가운데 15.4%를 차지했으며 남성의 경우는 위암이 전체 암의 20.1%로 주요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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