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운동 부족' 담배 피는 것 만큼 건강 위협

pulmaemi 2012. 7. 18. 09:50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주 당 최소 150분도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관상동맥질환과 2형 당뇨병, 대장암과 유방암등의 네 종의 중증 비전염성질환에 의한 사망의 약 6-10%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브리그험여성병원 연구팀이 '란셋'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2008년의 경우 운동 부족이 전 세계 사망건 5700만건중 약 530만건의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관상동맥질환의 약 6%가 신체활동 부족과 연관이 있어 동남아시아 지역과 동부 지중해 지역의 경우에는 각각 3.2%, 7.8% 가량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형 당뇨병과 유방암과 대장암의 경우에는 각각 3.9%-9.6%, 5.6%-14.1%, 5.7%-13.8%가 운동 부족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운동 부족이 흡연과 비만과 같은 정도로 질병을 유발하고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일 수 있다"라고 밝히며 "전체 인구의 10%만 운동을 열심히 해도 매 년 약 53만3000명 가량의 목숨을 구할 수 있으며 25%가 운동을 열심히 할 경우에는 130만명의 목숨이 구해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