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창권 기자]
심혈관질환을 앓는 전립선암 환자들이 심장이나 정맥혈관에 장애가 없는 남성들 보다 자신이 한 치료 선택을 후회할 가능성이 5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하버드의대 연구팀이 'BJUI International' 비뇨기과학저널에 밝힌 재발성 전립선암을 앓는 795명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참여자중 410명이 전립선제거술을 받았으며 237명은 외부방사선 치료를 124명은 근접방사선치료를 24명은 안드로겐박탈요법이라는 호르몬 치료를 받았다.
또한 참여남성의 31% 조금 못 미치는 사람이 심장마비와 울혈성심부전, 협심증, 당뇨병, 뇌졸중 혹은 혈액순환장애를 가진 가운데 이 같은 사람들이 약간 더 고령이고 일차 치료로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낮았다.
연구결과 참여 남성의 15% 약간 못 미치는 사람들이 후회를 한 가운데 심혈관질환이 없는 사람들 보다 이 같은 장애가 동반된 사람들이 후회를 할 가능성이 5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혈관질환이 있는 남성들이 없는 사람들 보다 장 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44% 대 36%로 더 높았으며 비뇨기계 장애율도 46% 대 39%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장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후회를 할 가능성이 58% 높았으며 보다 젊은 나이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자신이 받은 치료에 대해 후회를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국소 전립선암이 발병한 대부분의 남성들은 여러 치료 옵션이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재발성전립선암을 앓는 남성에서 심혈관질환이 동반된 남성들이 후회를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립선암 치료법을 결정할 시 환자의 심혈관질환 같은 다른 질환 동반 여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창권 기자(fianc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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