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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5명 중 4명 “여름방학, 스펙 올리는 데 올인”

pulmaemi 2012. 6. 22. 11:43

자격증 취득, 어학관련 학습이 가장 높아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자격증 취득과 어학관련 학습 등 취업준비에 올인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대학생 253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여름방학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명 중 4명 꼴인 79.1%가 여름방학에 취업을 위한 공부를 비롯한 취업준비활동 계획을 이미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방학 동안 대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자격증 취득’(55.7%)과 ‘어학관련 학습(공인어학성적, 회화 등)’을 계획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아르바이트’ 24.5% ▲‘취업관련 교육이나 취업캠프 등 프로그램 참가’ 20.9% ▲‘기업 인턴십 참여’ 19.4% ▲ ‘봉사활동’ 18.6% ▲‘해외여행’ 17.0% ▲‘공모전 등 대외활동’ 13.4% ▲‘여름계절학기 등 학점관리’ 9.9% ▲‘어학연수’ 6.7% 등의 다양한 응답이 나왔다.

대부분 스펙의 항목으로 일컬어지는 것들로 여름방학을 취업을 위한 스펙을 쌓는 기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것.

여름방학인데도 취업준비에 올인하는 이유에 대해 절반에 가까운 47.0%의 대학생들이 ‘방학 때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나중에 취업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이어 ▲‘졸업 전 취직을 하기 위해’ 30.0% ▲‘주변에서 다 준비하는데 나만 안 하면 불안해서’ 13.0% ▲기타 9.9% 등이 나왔다.

대학생들의 취업준비 계획은 ‘도서관 또는 집에서 독학’할 것이라는 답변이 39.9%로 가장 많았고 ‘학원강의 수강’이 23.7%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스터디 참여’ 17.4% ▲‘취업컨설팅’ 10.3% 순으로 집계됐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대학생들은 학기보다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동안 부족했던 스펙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며 “너무 큰 목표보다는 방학기간 중에 달성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놓고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는 게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lgnumber1@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