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장시간 무리한 손 사용 통증으로 이어져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
# 직장인 최모(남·31)씨에게 스마트폰은 1시간이 넘는 따분한 출퇴근길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 아이템이다. 실시간 뉴스검색에 게임, 친구와의 문자 채팅까지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새 1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할수록 손목에 찌릿찌릿한 통증이 자주 느껴지고 밤에 손가락이 시큰거리는 증상이 계속 나타났다. 통증이 심해져 병원에 진찰을 받아본 결과 ‘손목터널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PC의 과사용, 무리한 운동 등으로 인해 20~30대 젊은 층 사이에서 손 질환이 크게 늘고 있다. 손 질환은 손·손목을 많이 사용할수록 흔히 발생하기 때문에 나이에 상관없이 젊은 층에서도 쉽게 발견된다.
2011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30대 손목터널증후군 환자가 2006년 1만2190명에서 2010년 1만6285명으로 4년 새 34%나 증가했다.
◇ 20~30대 젊은층, 10명 중 8명은 손 통증 경험
관절전문 힘찬병원이 일반인 20~30대 592명을 대상으로 손 통증 관련 설문을 실시한 결과, 손 통증을 경험한 경우가 78%(461명)로 10명 중 8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1주에 한번 이상 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23%(139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손사용이 많을 때 가끔’이 22%(131명)로 조사됐다. 자주 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10명 중 2명인 셈이다.
목동힘찬병원 김청 과장은 “통증 호소 원인은 사용시간이나 자세와 관련이 있는데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손을 사용하는 경우에 해당된다”며 “특히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휴대용 디지털기기를 보편화되면서 손을 사용시간이 늘어난 것도 증가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 장시간에 걸친 무리한 손사용, 통증으로 이어져
일상생활 및 직장에서 컴퓨터를 사용 시 손목받침대 없이 장시간 동안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장시간에 걸쳐 무리한 손과 손목의 사용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축적되면 손의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시적으로 손을 풀어주면 손 통증이 가라앉지만 이런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다 보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주된 증상으로는 손이나 손목이 저리고 아프며 가끔 손에 힘이 없다. 심하면 아예 힘을 못 쓰게 되면서 글씨 쓰기나 전화번호 누르기, 단추 잠그기 등 아주 쉬운 활동도 할 수 없게 된다.
이는 손목에 뼈와 인대가 있는 터널이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 손끝으로 가는 신경이 눌려 저림이나 마비증상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증상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아 일상생활에 큰 부담이 없어 방치하기 쉽다.
그러나 기간이 길어질수록 물건을 잡아도 감촉을 못 느끼거나 물건을 쥐다 떨어뜨리기도 한다. 심한 주로 엄지, 검지, 중지 손가락이 저리고 엄지손가락과 다른 손가락들을 맞닿게 할 수 없으면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 평소 스트레칭과 휴식으로 손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초기증상의 경우에는 약물이나 부목, 손목주사치료 등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심해지면 손목터널 중 인대가 누르고 있는 부위를 작게 절개, 신경을 압박하는 손목인대를 끊어 손저림의 원인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를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손목터널이 압박을 받지 않도록 손목이 구부려진 상태로 장시간 있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손목에 각이 생기지 않도록 하며 고정된 손 자세로 30분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손가락이 뻐근할 때에는 주먹을 꽉 쥐었다가 5초 동안 서서히 푸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강서힘찬병원 박일석 과장은 “통증이 가볍게 느껴지더라도 방치하거나 자가처방으로 해결하는 것은 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며 “손 관련 질환이 많은 만큼 젊은 연령층이라 할지라도 평소 스트레칭 등 손 건강관리에 좀 더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손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5가지 수칙이 있다.
▲컴퓨터 사용 시 손목받침대 사용해 손가락과 손목 높이 맞추기 ▲50분 작업 후 10분 휴식 ▲손가락 뻐근할 때 주먹 꽉 쥐었다 5초 동안 서서히 푸는 동장 반복 ▲팔을 수평으로 뻗고 손바다깅 바깥쪽을 향하도록 해 팔을 수평으로 뻗은 후 다른 한손으로 손가락을 안쪽으로 10초 동안 당겨주고 반대로 손등이 바깥쪽을 향하도록 해 다른 한 손으로 손등을 안쪽으로 10초간 당겨주기 ▲손목을 큰 원을 그리듯 천천히 바깥쪽으로 돌려주고 반대로 안쪽으로 번갈아 돌려준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할수록 손목에 찌릿찌릿한 통증이 자주 느껴지고 밤에 손가락이 시큰거리는 증상이 계속 나타났다. 통증이 심해져 병원에 진찰을 받아본 결과 ‘손목터널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PC의 과사용, 무리한 운동 등으로 인해 20~30대 젊은 층 사이에서 손 질환이 크게 늘고 있다. 손 질환은 손·손목을 많이 사용할수록 흔히 발생하기 때문에 나이에 상관없이 젊은 층에서도 쉽게 발견된다.
2011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30대 손목터널증후군 환자가 2006년 1만2190명에서 2010년 1만6285명으로 4년 새 34%나 증가했다.
◇ 20~30대 젊은층, 10명 중 8명은 손 통증 경험
관절전문 힘찬병원이 일반인 20~30대 592명을 대상으로 손 통증 관련 설문을 실시한 결과, 손 통증을 경험한 경우가 78%(461명)로 10명 중 8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1주에 한번 이상 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23%(139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손사용이 많을 때 가끔’이 22%(131명)로 조사됐다. 자주 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10명 중 2명인 셈이다.
목동힘찬병원 김청 과장은 “통증 호소 원인은 사용시간이나 자세와 관련이 있는데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손을 사용하는 경우에 해당된다”며 “특히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휴대용 디지털기기를 보편화되면서 손을 사용시간이 늘어난 것도 증가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 장시간에 걸친 무리한 손사용, 통증으로 이어져
일상생활 및 직장에서 컴퓨터를 사용 시 손목받침대 없이 장시간 동안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장시간에 걸쳐 무리한 손과 손목의 사용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축적되면 손의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시적으로 손을 풀어주면 손 통증이 가라앉지만 이런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다 보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주된 증상으로는 손이나 손목이 저리고 아프며 가끔 손에 힘이 없다. 심하면 아예 힘을 못 쓰게 되면서 글씨 쓰기나 전화번호 누르기, 단추 잠그기 등 아주 쉬운 활동도 할 수 없게 된다.
이는 손목에 뼈와 인대가 있는 터널이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 손끝으로 가는 신경이 눌려 저림이나 마비증상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증상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아 일상생활에 큰 부담이 없어 방치하기 쉽다.
그러나 기간이 길어질수록 물건을 잡아도 감촉을 못 느끼거나 물건을 쥐다 떨어뜨리기도 한다. 심한 주로 엄지, 검지, 중지 손가락이 저리고 엄지손가락과 다른 손가락들을 맞닿게 할 수 없으면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 평소 스트레칭과 휴식으로 손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초기증상의 경우에는 약물이나 부목, 손목주사치료 등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심해지면 손목터널 중 인대가 누르고 있는 부위를 작게 절개, 신경을 압박하는 손목인대를 끊어 손저림의 원인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를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손목터널이 압박을 받지 않도록 손목이 구부려진 상태로 장시간 있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손목에 각이 생기지 않도록 하며 고정된 손 자세로 30분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손가락이 뻐근할 때에는 주먹을 꽉 쥐었다가 5초 동안 서서히 푸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강서힘찬병원 박일석 과장은 “통증이 가볍게 느껴지더라도 방치하거나 자가처방으로 해결하는 것은 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며 “손 관련 질환이 많은 만큼 젊은 연령층이라 할지라도 평소 스트레칭 등 손 건강관리에 좀 더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손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5가지 수칙이 있다.
▲컴퓨터 사용 시 손목받침대 사용해 손가락과 손목 높이 맞추기 ▲50분 작업 후 10분 휴식 ▲손가락 뻐근할 때 주먹 꽉 쥐었다 5초 동안 서서히 푸는 동장 반복 ▲팔을 수평으로 뻗고 손바다깅 바깥쪽을 향하도록 해 팔을 수평으로 뻗은 후 다른 한손으로 손가락을 안쪽으로 10초 동안 당겨주고 반대로 손등이 바깥쪽을 향하도록 해 다른 한 손으로 손등을 안쪽으로 10초간 당겨주기 ▲손목을 큰 원을 그리듯 천천히 바깥쪽으로 돌려주고 반대로 안쪽으로 번갈아 돌려준다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xfi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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