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4-6세 아이들 홍역 백신 열성경련 위험 높이지 않아

pulmaemi 2012. 4. 5. 06:28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홍역 바이러스를 함유한 백신과 4-6세 아이들에서 열성 경련 발병 위험 증가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카이저퍼머넌트연구소 연구팀이 '소아과학지'에 밝힌 총 8만6750명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홍역 백신 접종과 백신 접종 6주 동안 4-6세 아이들에서 열성 경련 발병 위험 증가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결과에 의하면 홍역 바이러스를 함유한 백신중 measles, mumps, rubella and chickenpox containing vaccination (or MMRV) 라는 특정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MMR (measles, mumps, rubella) 백신과 V (varicella) 백신이라는 수두 백신을 따로 맞는 것과 비교시 1-22세 아이들에서 열성 경련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4-6세 아이들에서 MMRV와 MMR 과 V 백신을 따로 맞는 것이 열성 경련 위험을 높이는 지를 본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백신들 접종이 열성 경련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에는 아이들은 1-2세 사이와 4-6세 사이 두 번에 걸쳐 홍역, 풍진, 볼거리와 수두 백신을 맞는다.

연구결과 1-2세 사이의 경우에는 MMRV 접종 후 7-10일 후 열성 경련 발병 위험이 MMR+V 보다 2배 높은 반면 이번 연구결과 4-6세 두 번 째 접종 후에는 MMRV나 MMR+V 모두에서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MMRV나 MMR+V 모두 4-6세 아이들에서 백신 접종 후 열성 경련 발병 위험을 높이지 않음이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