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 잡동사니

황우석, 4500년 전 멸종된 매머드 복제 나서

pulmaemi 2012. 3. 14. 08:08

러시아에서 매머드 생체조직 받기로 협약체결

 

[메디컬투데이 이한울 기자]

황우석 박사가 4500년전 멸종된 메머드 복제에 나선다.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은 13일 러시아 사하 공화국 북동연방대학과 매머드 복제를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러시아 북동연방대학과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 학문, 기술적 교류를 한다는 것을 골자로 이른 시일 내에 러시아 연방정부의 허가를 받아 이미 확보된 맘모스의 생체조직을 제공받고 수암 측은 이를 이용해 체세포 핵이식 복제를 본격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르면 수암연구원은 향후 예상되는 매머드 발굴 작업에 참여해 생체 조직 채취와 한국으로 이송 된 후 세포 복원에 적극 협조하며 사하 공화국 내 매머드 발굴 현장 인접지역에 생체 조직 채취 및 세포 복원을 위한 이동 실험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러시아 측은 체세포 핵이식 복제를 포함한 독보적 생명공학 기술을 이전받게 된다. 수암연구소는 올해 안에 러시아 북동연방대학 측에서 파견한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기술 훈련과 이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암생명공학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 협약 체결은 기초과학의 주도적 종주국임을 자랑하는 러시아가 한국에 인력을 파견해 기술을 배우고 싶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 동물 복제에 대한 한국의 기술력을 인정했다는 데에도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이 복제할 맘모스는 약 500만년 전부터 4500년 전까지 살다가 지금은 멸종된 동물로서 코끼리의 조상으로 여겨진다.

긴 곡선의 상아가 특징이고 특히 가장 최근에 멸종된 울리 맘모스는 북미와 유라시아에서 서식했고 긴 털을 지니고 있었으며 최근 북동 시베리아 사하 공화국 지역에서 연조직까지 좋은 상태로 보존된 맘모스 잔해가 많이 발견돼 세계적인 관심을 끈 바있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울 기자(leeha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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