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출산 예정인 여성의 혈관내로 백혈구 세포가 침투하는 것이 임신중 고혈압 발병의 기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버지니아 Commonwealth 의대 연구팀이 고혈압지'에 밝힌 이 같은 연구결과 자간전증을 앓는 산모를 중성구라는 백혈구 세포와 이 세포 작용의 부산물 조절을 통해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간전증은 임신중 발병하는 가장 위중한 건강 장애의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미숙아 출산과 태아및 산모 사망을 초래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과거 연구들에 의하면 자간전증을 앓는 여성들의 혈관이 기능이 상실된 것으로 밝혀진 바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알수 없었으며 이 같은 질환 발병시 유일한 치료는 아이를 낳는 것이었다.
이번 연구결과 백혈구세포 침윤이 자간전증에서 보이는 고혈압의 원인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백혈구 세포들이 반응성산소종을 분비시키는 바 이 들이 혈관내 RhoA kinase 경로를 활성화시켜 산모의 혈관이 고혈압성 호르몬에 더 잘 반응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hoA kinase 경로는 혈관내 혈관이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에 더 잘 반응하게 하는 혈관의 평활근 세포내 세포내 기전이다.
연구팀은 "백혈구 세포들이 침윤하면 비록 고혈압성 호르몬 농도가 높아지지 않더라도 혈관이 호르몬에 더 쉽게 수축해 혈압이 높아지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백혈구 세포의 침윤을 막을 수 있는 단가클론항체와 산모의 혈관의 반응성이 높아지는 것을 막는 선택적 RhoA kinase 차단제에 대한 일부 임상연구가 진행중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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