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
어릴 적 섬유질은 많이 섭취하고 지방질은 적게 섭취한 아이들이 성인기 만성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필라델피아 폭스체이스암센터 연구팀이 '임상내분비대사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총 지방과 포화지방 섭취는 줄이고 식이성 섬유질의 좋은 원천인 식품 섭취는 증가시키는 것이 성인기 초기 공복시 혈장내 당 농도를 크게 낮추고 수축기 혈압 역시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지방과 포화지방산및 정제된 곡물 섭취는 많이 하는 서구적식습관은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이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소아기 동안 지방 섭취는 줄이고 섬유질 섭취는 늘리는 식이 처방이 성인기 초반 여성에서 대사증후군 성분들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보기 위해 25-29세 연령의 23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어릴 적 총 지방과 포화지방 섭취를 적당히 줄이고 식이 섬유질 섭취를 조금만 늘려도 성인기 당뇨병과 심장질환 같은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s-repor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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