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17일 시카고대학 연구팀이 ‘인지신경과학(Cognitive Neuroscience)’지에 밝힌 23명의 여대생을 대상으로 기능적 MRI를 이용 사회적 소외감과 뇌 활성간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보상기전과 연관된 뇌 영역인 복측선조체(ventral striatum)가 기분좋은 상황의 사진을 보았을시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보다 외로움을 느끼지 않은 사람에서 더욱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타인과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는 것'과 연관된 측두정엽(temporoparietal junction)이라는 영역은 기분나쁜 상황의 사진을 볼시 외로움을 느끼지 않은 사람보다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에서 덜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따라서 외로움을 덜 느끼는 사교적인 사람들은 기분 나쁜 상황에서 타인의 입장을 더 생각해 보는 경향이 강한 반면 외로움을 잘 느끼는 사람들은 고통스럽거나 기분 나쁜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입장을 덜 고려한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외로움을 타는 사람이 즐거운 일이나 기분 나쁜 일등에 있어서 영향을 덜 받아 사회적 인간관계에 더 소홀해지기 쉬어 고립되고 이로 인해 외로움을 더 느끼게 된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외로움과 고독이 담배만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okma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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