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
복부 지방도를 나타내는 표지자인 허리둘레가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은 아이들을 찾아내는데 있어서 체질량지수 보다 더 효과적인 지표가 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미시건대학 연구팀이 '청소년건강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다양한 인종의 1571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허리둘레와 체질량지수, 공복 혈당, 공복 인슐린 농도를 측정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 참여자중 12% 가량이 인슐린 내성을 보인 가운데 연구결과 허리둘레와 체질량지수가 당뇨병 발병 위험인자인 인슐린 내성을 가진 아이를 확인하는 능력에 있어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허리둘레가 고위험군 청소년을 찾아내는데 있어서 체질량지수에 비해 특별하게 더 낫다는 근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히며 "허리 둘레 측정이 소아 1차 검진의 일부로 포함되기 위해서는 추가적 연구가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s-repor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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