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도박 참여율 30배 높아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대학생의 도박 중독 유병률이 성인보다 2배 정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일 대구가톨릭대학교 정신과학연구소에 따르면 2010년에 전국 대학생 2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대학생 중 CPGI 척도를 기준으로 중위험도박자와 문제도박자를 합한 도박중독자 숫자가 1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사감위가 CPGI 척도를 이용해 조사한 우리나라 성인의 도박중독 유병률 6.1%와 2009년 고려대학교 조사의 일반인 유병률 6.9% 보다 더 높은 수치다.
특히 대학생은 도박참여율에 있어서 인터넷 도박 14.9%, 스포츠 토토 12%로 일반인의 인터넷 도박 0.5%, 스포츠토토 2%에 비해 30배와 6배의 차이가 나타났다.
인터넷 도박과 스포츠 도박의 2가지 도박 유형은 주요 고객을 대학생과 같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일반인 전체에 비해 대학생의 관심과 참여율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된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따르면 도박중독자 1인당 사회·경제적 비용은 2631만원으로 나타났고 집중적인 치유·재활이 필요한 문제도박자들만을 대상으로 할 경우 1인당 사회·경제적 비용은 302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신과학연구소 김영호 연구교수는 "도박문제로 인한 폐해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국민 예방교육과 홍보, 도박중독 예방·치유 서비스의 제공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8일 대구가톨릭대학교 정신과학연구소에 따르면 2010년에 전국 대학생 2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대학생 중 CPGI 척도를 기준으로 중위험도박자와 문제도박자를 합한 도박중독자 숫자가 1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사감위가 CPGI 척도를 이용해 조사한 우리나라 성인의 도박중독 유병률 6.1%와 2009년 고려대학교 조사의 일반인 유병률 6.9% 보다 더 높은 수치다.
특히 대학생은 도박참여율에 있어서 인터넷 도박 14.9%, 스포츠 토토 12%로 일반인의 인터넷 도박 0.5%, 스포츠토토 2%에 비해 30배와 6배의 차이가 나타났다.
인터넷 도박과 스포츠 도박의 2가지 도박 유형은 주요 고객을 대학생과 같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일반인 전체에 비해 대학생의 관심과 참여율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된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따르면 도박중독자 1인당 사회·경제적 비용은 2631만원으로 나타났고 집중적인 치유·재활이 필요한 문제도박자들만을 대상으로 할 경우 1인당 사회·경제적 비용은 302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신과학연구소 김영호 연구교수는 "도박문제로 인한 폐해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국민 예방교육과 홍보, 도박중독 예방·치유 서비스의 제공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taekkyon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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