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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아토피피부염…'지속적 피부관리·맞춤치료' 중요

pulmaemi 2011. 8. 16. 09:30

[메디컬투데이 양혜인 기자]

난치성 아토피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피부 관리와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의 난치성 아토피피부염 워크그룹은 지난 2009년에서 지난해까지 연구한 결과 최근 ‘난치성 아토피피부염 환자와 보호자에 대한 8가지 권고안’을 해결방법으로 내놓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권고안의 핵심 내용은 ‘아토피피부염은 질병을 악화시키는 환경적 원인물질이 다양하므로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환자마다 원인물질을 명확하게 규명해야 하고 결과에 따라 원인물질을 적극적으로 회피하게 하거나 극복하도록 돕는 맞춤형 치료를 하면 호전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토피피부염이라는 명칭은 외부물질에 대한 알레르기를 보이는 유전적 성향인 아토피와 연관돼 발생한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으며 아토피피부염의 발병기전에 알레르기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아토피피부염은 환경에 존재하는 물질에 대한 과민반응의 결과로 피부에 만성염증이 발생하는 질환 즉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이며 발병원인이 다양하고 악화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다인성 질환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피부 관리와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이다.

면역조절제 및 스테로이드 외용제를 적절하게 사용해 질병을 호전시키도록 하며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무분별한 민간요법 등은 자제하고 주치의를 신뢰하고 치료지시에 따르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스트레스나 과로 등의 악화인자를 회피하도록 노력하고 병원에서 실시하는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양혜인 기자(lovely@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