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
간접흡연이 아이들에서 ADHD및 학습장애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소아과학지'에 밝힌 12세 이하 5만535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가정내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이들이 ADHD/ADD 같은 신경행동장애와 학습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50%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세 이하 아동의 12%가 가정내 간접흡연에 노출된 가운데 이 같은 아이들에서의 학습장애 발병율은 8.2% 였고 ADHD/ADD 발병율은 5.9%, 기타 다른 행동장애 발병율은 3.6%이었다.
특히 남자아이들이 여자아이들 보다 간접흡연 노출시 이 같은 장애 발병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9-11세 나이가 든 아이들과 가정 환경이 좋지 않은 아이들이 이 같은 위험이 가장 높았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간접흡연과 이 같은 장애 발병간 인과관계가 규명된다면 가정내 간접흡연이 미국내 한 해 수 백만건에 달 하는 ADHD와 기타 다른 신경행동장애의 25% 이상의 원인을 차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s-repor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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