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양혜인 기자]
하루 TV를 장시간 보는 사람들이 사망 위험이 높거나 당뇨병이나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하버드의대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저널'에 밝힌 2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총 8종의 연구결과들을 분석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TV 시청 시간을 줄이는 것이 정적인 생활습관을 개선 당뇨병과 심장병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들은 매일 평균적으로 5시간 가량 TV를 시청하는 반면 호주인들과 유럽인들은 평균 3.5-4시간 시청하는 바 이번 연구결과 TV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운동을 덜 하고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더 즐겨 먹어 비만이 될 위험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당뇨병과 심장병 발병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하루 TV 시청시간을 2시간 늘릴 경우마다 당뇨병 발병 위험과 심장병 발병 위험은 각각 20%, 15% 높아지며 사망 위험 역시 13%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0만명을 가정했을 경우 하루 TV 시청시간을 2시간 줄일 경우 176건의 당뇨병 발병 건, 38건의 치명적인 심혈관질환 발병 건, 104건의 조기 사망 건을 매 년 줄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양혜인 기자(lovel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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