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많은 전문가들이 산모들이 매년 독감주사를 맞을 것을 권하고 있는 바 7일 듀크대학 연구팀이 '미산부인과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산모들이 가능한 일찍 독감 주사를 맞는 것이 더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독감 시즌은 10월경 시작 5월까지 지속되지만 대개는 1-3월 사이 피크를 이룬다.
미질병예방통제센터에 의하면 이상적으로는 독감 백신 접종은 9월에 시작되거나 독감 백신 주사 접종이 가능할 경우 가능한 조기에 맞는 것이 좋다.
대개 독감은 일 주일 이상 지속되지 않지만 산모들의 경우에는 심각한 증상이 생길 위험이 높아 병원에 입원치료를 할 위험이 높으며 특히 독감 피크 기간 동안 임신 3기 중에 있는 산모들이 이 같은 위험이 높다.
또한 독감 시즌 전이나 초기 출산을 할 여성들 역시 독감 백신을 맞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한편 생후 6개월이내의 어린 영아들은 독감 백신을 맞아서는 안된다. 그러나 연구팀은 임신중 산모가 독감 백신을 맞을 경우 산모의 체내 독감에 저항하는 항체중 일부가 태아에 전달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산모에게 독감 백신을 놓지 않은 경우에 비해 모든 산모들이 독감 백신을 맞게 할 경우 독감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케이스를 33%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생후 6개월 이내 어린 영아들의 경우에도 독감으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는 케이스가 연간 4700건 이상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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