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일병 '가난병'으로 알려져 있던 구루병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제대의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팀에 따르면 2007년 3월부터 2009년 5월까지 비타민 D 결핍성 구루병으로 진단된 아동 35명과 상기 아동 모친 중 모유 수유 중인 11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아동의 93%가 구루병의 소견이 있었다.
구루병은 머리, 가슴, 팔다리 뼈의 변형을 가져와 오목가슴, 안짱다리, 척추의 변형 등을 가져온다.
최근 연구들에 의하면 미국 1~21세 연령의 61%, 일본의 1~4세 영아의 0.1% , 몽고의 1세 이하 아동에서 24%, 76%가 비타민D 부족상태인 것으로 보고되는 등 비타민D 결핍성 구루병 보고가 증가하고 있다.
박 교수의 조사 결과 전체 환아의 51%가 비타민 D 결핍상태였으며 나머지는 불충분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저칼슘혈증과 경련 등 증상을 보인 구루병은 20%며 나머지는 모두 무증상 구루병이었다. 전체의 80%가 무증상 구루병으로 진단됐고 83%가 12개월 이하의 영아였다.
구루병이 유행하는 이유는 야외활동 감소와 장기간 동안 적절한 영양 보충 없이 완전 모유 수유받는 영아의 증가, 자외선 차단제 사용의 증가 등의 원인에 기인한다.
체내의 비타민 D의 대부분은 자외선에 의해 생성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박 교수는 "야외 활동의 장려 혹은 비타민 D 섭취 등 영양 보충 등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모친의 비타민 농도가 아이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도 나왔다.
전체 환아 중 57%가 모유수유 중이었으며 29%가 철결핍성 빈혈이 동반되며 모유수유아 중 45%가 비타민 D 결핍 상태였으며 모친의 90%가 결핍 혹은 불충분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수유아의 비타민 D 농도는 모친의 비타민 D 농도와 직결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박 교수는 "국가적 역학 조사를 통해 국내 비타민 D 결핍의 상태를 파악하고 임산부, 모유수유아와 모친 등의 고위험군의 비타민 D 상태를 확인해 영양 상태를 개선시켜야 한다"며 향후 구루병 치료 대상, 검사, 치료 기간 및 치료제 등에 대한 합일된 지침이 마련 돼야 한다"고 말했다.
9일 인제대의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팀에 따르면 2007년 3월부터 2009년 5월까지 비타민 D 결핍성 구루병으로 진단된 아동 35명과 상기 아동 모친 중 모유 수유 중인 11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아동의 93%가 구루병의 소견이 있었다.
구루병은 머리, 가슴, 팔다리 뼈의 변형을 가져와 오목가슴, 안짱다리, 척추의 변형 등을 가져온다.
최근 연구들에 의하면 미국 1~21세 연령의 61%, 일본의 1~4세 영아의 0.1% , 몽고의 1세 이하 아동에서 24%, 76%가 비타민D 부족상태인 것으로 보고되는 등 비타민D 결핍성 구루병 보고가 증가하고 있다.
박 교수의 조사 결과 전체 환아의 51%가 비타민 D 결핍상태였으며 나머지는 불충분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저칼슘혈증과 경련 등 증상을 보인 구루병은 20%며 나머지는 모두 무증상 구루병이었다. 전체의 80%가 무증상 구루병으로 진단됐고 83%가 12개월 이하의 영아였다.
구루병이 유행하는 이유는 야외활동 감소와 장기간 동안 적절한 영양 보충 없이 완전 모유 수유받는 영아의 증가, 자외선 차단제 사용의 증가 등의 원인에 기인한다.
체내의 비타민 D의 대부분은 자외선에 의해 생성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박 교수는 "야외 활동의 장려 혹은 비타민 D 섭취 등 영양 보충 등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모친의 비타민 농도가 아이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도 나왔다.
전체 환아 중 57%가 모유수유 중이었으며 29%가 철결핍성 빈혈이 동반되며 모유수유아 중 45%가 비타민 D 결핍 상태였으며 모친의 90%가 결핍 혹은 불충분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수유아의 비타민 D 농도는 모친의 비타민 D 농도와 직결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박 교수는 "국가적 역학 조사를 통해 국내 비타민 D 결핍의 상태를 파악하고 임산부, 모유수유아와 모친 등의 고위험군의 비타민 D 상태를 확인해 영양 상태를 개선시켜야 한다"며 향후 구루병 치료 대상, 검사, 치료 기간 및 치료제 등에 대한 합일된 지침이 마련 돼야 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taekkyon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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